중국 人名, 地名에 우리 발음 附記(부기)하면 교육효과도
독자여러분, 龍井, 旅順의 우리말 발음은 무엇일까요. 8월6일자 朝鮮日報 인터넷판을 보면 龍井은 ‘룽징’, 旅順은 ‘뤼순’이군요. 틀렸죠? 龍井은 용룡, 우물정, ’용정‘이구요,, 旅順은 많을 여, 순할 순, ’여순‘이 맞습니다.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중국이 뤼순 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에 이어 윤동주 시인 생가도 잇따라 폐쇄한 것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중국이 명실상부하게 ‘큰 나라’인지 점점 의문이 드는 요즈음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는 지난달부터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폐쇄 이유에 대해 내부 수리라고만 밝힐 뿐 자세한 사항이나 재개방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일아감옥구지(旅順日俄監獄舊址)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로 불리는 ‘국제 전사 전시실’ 또한 보수 공사를 이유로 두 달 이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라리 랴오닝이나 다롄처럼 괄호 안에 漢字를 쓰지 않는다면 한자 본래의 음을 잘못 알 염려까지 없는데, 친절하게도 漢字를 써놓으니, 漢字를 모르는 세대는 龍을 ‘룽’으로, 井을 ‘징’으로, 旅를 ‘뤼’로 알게 될까 걱정입니다. 예컨대 룽징(龍井•용정)식으로 써주면 중국발음, 한자의 우리 발음 다 알게 되는 효과를 거둘 터인데 朝鮮日報는 왜, 누구를 위해 이런 불합리한 표기법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주의 龍井은 ‘용정’일까요, ‘룽징’일까요?
-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3-08-06, 14:55












서울에도 장난(江南), 량차이(良才)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