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姓을 가진 歌手, 비중 큰 사람 많다
오늘(9월6일) 아침, 문화일보를 보니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대연(31)이 스페인 베니카심에서 열린 ‘2023 프란시스코 타레가 국제 기타콩쿠르’에서 1등 및 최고연주자상을 받았다는 기사가 실렸다. 1968년 시작된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은 처음이라고 한다. 한자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가 대구 출생이라는 것으로 미루어 趙大衍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군 같은 연주자 말고, 재미로 알아본 가요계의 조씨들.
먼저 趙를 성씨로 쓰는 가수. 60년대 중반의 名발라더 ▲趙東振(조동진)과 그의 동생인 ▲趙東姬(조동희), ▲趙東益(조동익). 이들 3남매는 50~60년대 영화감독 ▲趙肯夏(조긍하)의 자녀다. 趙감독도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테너였다. 특별한 히트곡은 없지만 60년대 말, ‘딜라일라’로 등장하여 우렁찬 성량으로 가창 실력을 인정받아온 ▲趙英男(조영남), 이론의 여지없는 歌王 ▲趙容弼(조용필), 탤런트 최수종의 매형으로 알려진 현역 목사 ▲趙霞文(조하문)은 90년대 날리던 가수였다. ‘꿈에’를 부른 발라더 ▲趙德培(조덕배).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假聲(가성)으로 부르며 이름을 날린 ▲趙寬友(조관우). 그의 부친이 판소리 명창 ▲趙通達(조통달)이다. ‘미녀 가수’라는 별칭의 ▲趙甲卿(조갑경). 남편 洪瑞範(홍서범)도 ‘불놀이야’를 부른 가수다. 신세대로 2PM의 ▲趙權(조권)이 있다. ‘하얀 나비’를 부른 70년대 발라드 가수 ▲김정호의 본명은 趙용호, 80~90년대 유행을 이끈 여자가수 ▲왁스도 본명이 趙혜리다. (가창력 뛰어난 발라드 여가수 (▲알리(본명 趙容珍·조용진)도 있었는데...추가)
曺를 성씨로 쓰는 사람으로 우선 세계적 소프라노 ▲曺秀美(조수미)를 들 수 있겠다. 60년대 중반의 트로트 가수 ▲曺美美(조미미). 탤런트 겸 뮤지컬 가수 ▲曺承佑(조승우)와 그의 아버지 ▲曺慶洙(조경수). 발라드의 황제 ▲曺誠模(조성모). 트로트 가수 ▲태진아(본명 曺芳憲·조방헌)와 그의 아들 ▲이루(본명 曺成鉉·조성현). ‘나는 가수다’에 나왔던 발라더 ▲曺圭贊(조규찬)은 ‘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曺曠煥·조광환)의 아들. 그의 형 ▲조규천 ▲조규만과 ‘조트리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본명 曺圭賢·조규현), 최근 트로트 재 유행을 선도한 ▲송가인(본명 曺銀心·조은심). 싱어송라이터 ▲曺정치. 曺정치의 부인 정인도 독특한 음색으로 이름난 현역 가수다.
숫자는 몇 되지 않지만, 이들을 빼고는 한국음악을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중 있는 인물들이 많은 것은 우연일까.
조대연, 프란시스코 타레가 국제 기타콩쿠르 우승
-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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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09: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