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쓰레기 집하장'으로 만들려는 사람들

아직도 철부지 운동권 시절에 가졌던 '북조선 괴뢰도당'들에 대한 환상과 경외(敬畏)와 미련이 남아 있는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선택적 단식'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을 찾아가 자신을 '쓰레기'라고 인격모독 발언을 한 민주당 소속 박영순 의원을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은 "엄청 억울했나 보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측은 '쓰레기'에 덧붙여 '무뢰배(無賴輩)'라고도 했다.

국회의원이 다른 당 소속 국회의원의 국회 내 발언을 두고 '쓰레기'라고 폭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태영호 의원은 공산독재 체제하의 북한 외교관으로 있다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그리고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강남갑에서 출마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태영호 의원은 평소 의원활동을 하면서 북한체제의 살인적 만행을 폭로하기도 하고 해방공간의 왜곡된 역사에 대해서도 비판을 해왔다.

김정은 괴뢰들은 탈북자들을 향해 '쓰레기'라며 욕질을 해대고 있다. 충남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대전 대덕구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박영순이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을 북한의 탈북자 폄하용어인 '쓰레기'라고 소리질렀다. 아무리 당 소속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다 해서 동료 의원을 쓰레기라고 혹평한 것은 국회의원답지 않은 망발이고 망언이다.

동료 국회의원의 발언을 두고 쓰레기로 단정한다면 태영호 의원도 박영순을 '쓰레기'로 몰아세울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은 '쓰레기 집하장'이 되고 만다.

쓰레기는 오물(汚物)이다. 더러운 것이다. 지저분한 것이다. 구더기와 X파리도 우글거린다. 쓰레기 집하장이 되어 버린 국회의사당은 '민의의 전당'이라기보다는 구더기와 X파리가 우글거리는 쓰레기 처리장이나 다름없게 될 것이다. 우글거리는 구더기와 X파리는 누구를 말하는가?

박영순 의원은 할 말이 있는가? 속담에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가? 아직도 철부지 운동권 학생시절에 가졌던 '북조선 괴뢰도당'들에 대한 환상과 경외(敬畏)와 미련이 남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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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3-09-08 오후 8:26

    이미 쓰레기 집하장 아니던가. 쓰레기는 치워야 환경이 깨끗해지고 국민이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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