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들, 깊이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敎師(교사)가 되는 것을 ‘敎鞭(교편)을 잡는다’고 표현했다. 鞭(편)은 ‘채찍’이라는 명사이자, ‘매질하다’는 동사이기도 하다. 부모들은 자식을 학교에 보내거나, 직장에 취직시키면, 선생님이나 직장 상사에게 ‘지도 鞭撻(편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撻(달)도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혼내거나 때린다는 뜻이다. 인권이 발달한 서양에도 Spare the rod and spoil the child(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교편’을 잡거나 ‘지도 편달’했다가는 바로 고발되는 판이니, 국어사전 속에만 남은 死語(사어)가 되었다.
9월8일 대전에서 한 교사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4년 동안 학부모들에게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됐다. 대전 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9월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40대 초등교사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7일 숨졌다고 한다.
A씨는 2019년부터 아동 학대를 이유로 일부 학부모들의 민원과 고발로 시달려왔다고 한다. A씨는 2020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학부모들의 끝없는 괴롭힘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힘들어했다는 것이다. 선생님의 가족을 생각하면 자살이 잘한 선택은 아니지만,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랬겠나 싶기도 하다.
전치 몇 주의 중상을 입혔거나, 어디를 부러뜨렸다면 몰라도, 손바닥 때리기나 벌세우기 정도로 자식의 잘못을 혼내는 경우라면 선생님에게 고맙다고 百拜(백배) 감사해야 정상적인 부모이다.
학부모님들, 자식 편든다고 선생님을 괴롭히는 것은 자식의 장래를 망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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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학교에 보냈으면 선생님들 한테 맡기세요. 그 분들은 전문가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놔라 배놔라' 간섭하지 마세요. "내 아이 새 머리스타일 왜 칭찬 안해요? 내 아이 생일 노래 안 불러줬으니 사과하세요! 어린이회장 선거 결과가 조작되었으니 재개표 하세요!" 등 저급한 말을 감히 선생님 한테 말하다니. 도덕과 예절과 질서를 지키세요. 오냐 오냐 자식들을, 학생들을, 대하면 아이 버립니다. 무조건 자식 편을 들면 아이들 망칩니다. 따끔하게 훈육을 하세요. 등교할때 휴대전화를 가져가지 않게 하세요. 수업 중 졸거나 자면 회초리로 훈육하라고 하세요. 복장, 두발, 용모를 단정하게 해서 학교 보내세요. 담배와 술을 못하게 하세요. 슬리퍼 끌며 학교에 가려거든 차라리 학교 그만두라 하세요. 異性 중ㆍ고학생들 손잡고 껴안고 이런 걸 왜 본숭만숭합니까? 부모가 돼 가지고요? 기본적으로 品性교육은 부모가 하는겁니다. 오늘날 학교를 누가 이 지경으로 만들었습니까? 교육감과 전교조와 學父母와 '학생인권조례' 때문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