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사회부장으로 있던 신문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낸 朴範界(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韓東勳(한동훈) 현 장관의 미국 출장비 내역이 공개되면서 朴 의원이 수사를 받을지 모를 처지에 놓이게 됐다.
출장비 내역이 공개된 것은 金宜謙(김의겸) 더민당 의원의 요구 때문이다. 金 의원은 9월1일 국회 법사위에서 韓 장관의 ‘미국 출장비 과다지출’ 의혹을 제기하며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당시 韓 장관은 “지난 정부 것도 함께 공개하겠다”고 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출장만으로 한정하여 볼 때, 朴 의원은 수행원 11명에 경비 1억713만원을 쓴 것으로 기재돼 있으나, 자체 보고서에는 수행원 5명, 경비 6,840만원으로 축소돼 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공문서 위조 및 동 행사 혐의로 朴 의원은 수사대상이 된다. 반면, 韓 장관은 7박 9일간 수행원 3명이 동행했으며 총 경비는 4,840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말하고 싶은 것은 金 의원의 資質(자질)이다. 그는 한겨레신문 사회부장 출신이다. 특히 사건 사고를 담당하는 사회부 기자의 경우, 엄격한 사실 확인이 더욱 크게 요구되는 職群(직군)이다. 그가 기자정신을 투철히 발휘했다면 현 정부와 韓 장관을 난처하게 만들 일이 여러 번 일어났을지 모른다. 아니면, 최소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이나, 동료인 박범계 의원을 위험에 빠뜨리는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한두 군데만 팩트 체크를 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공명심에 사로잡힌 나머지 일단 저지르고 본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장관의 출장비도 어떤 경로로든 미리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혹시 박범계 의원에게 원한이 있어서 골탕 먹일 목적이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이런 사람이 사회부장으로 있을 때, 그 신문의 사회면이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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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님, 금뱃지 내려놓으시고 한겨례 기자로 돌아감이 정답인것 같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