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와 여타 중진들은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부산 해운대갑 3選, 河泰慶(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0월7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영남권 중진 의원 중 수도권 險地(험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람은 河 의원이 처음이다. 河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제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 놓는다”며 “2024년 총선은 해운대가 아닌 서울에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險地 출마 선언의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의 총선 승리, 특히 수도권 승리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라며 “제가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은 두 석을 따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河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자기희생’의 감동을 주고 있다. 당선이 거의 보장되는 연고지를 버리고 北風寒雪(북풍한설)이 몰아치는 서울로 오겠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고향에서 安住(안주)하는 餘他(여타) 중진 의원들은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필자는 8월30일자 본란을 통해 ‘22대 總選(총선)에서 필승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자기희생의 감동을 줘야 유권자가 움직인다”는 글을 쓴 바 있다.
<국민의 힘 硏鑽會(연찬회)에 참석한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모습을 보며 현 정부의 성패가 좌우될 내년 總選(총선)에 대해 생각한다. 과연 과반수나 그에 가까운 성취를 이룰 것인가. 특히 현재 104대 17로 현저히 기울어져 있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판도가 변할 것인가.
대단히 어려운 과제라고 본다. 김기현 대표 등이 수도권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새 인재를 영입하여 해결하겠다는데 과연 낙선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힘에 들어오려고 하는 인물들이 있을까.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에 한 말 중에 뼈아프게 옳은 말이 있다. “말뚝만 박아도 당선되는 곳에서 몇選 하면 뭐하나.” 이 말이 힌트다. 충무공 李舜臣 장군 말씀처럼 ‘死卽生’의 결기 말이다.
우선 입후보만 하면 당선이 손쉬운 지역구에는 새 인재를 영입하여 채우고, 수도권 등 險地(험지)에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유력한 多選의원들이 솔선 입후보하여 야당 국회의원들과 피터지게 붙는 것이다. ‘자기희생’이 될 수도 있겠으나, 성공하면 정치적 체급이 일시에 몇 단계 오르는 신나는 도박이다.
나경원, 이준석 등 기존 수도권 파이터들에게는 당연히 공천을 주고 당력을 동원하여 지원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은 자진하여 비교적 손쉬운 현 지역구에서 경기도나 서울의 험지로 옮기면 좋겠다. 정부 조직 안의 참신한 인물 가운데 상징성 있는 사람을 難度(난도)가 중간 쯤 되는 곳에 출마토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 될 것이다. 선거는 이벤트 중 이벤트다. 이런 감동 정도는 주고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고 해야 염치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게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기획력, 분석력과 전투력을 두루 갖추고, 발이 부르트게 뛸 수 있는 뚝심을 가진 사람이 수도권의 후보가 되어야 막강한 야당과 한판 붙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河泰慶(하태경) 의원, ‘자기희생’의 모범 보여줬다
-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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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08:01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험지에서
기사회생하는 결기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이른바 진보를 외치는 자들. 거의 북의 김정은에 대한 로브컬만 외치는 무리들임에 틀림 없습니다.
경상도ㆍ부산ㆍ울산ㆍ대구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국민의 힘 현역 의원들은 모두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내년 총선에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