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在亨 • 尹喜淑씨의 당 지도부 비판은 잘못됐다

입후보 저지 활동이나 선거운동 했다면 몰라도…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事後(사후) 논평이다. 가장 어려운 일은 事前(사전) 예측과 통찰이다. 중간쯤 되는 일은 事後 최선책 찾기랄까.
필자는 평소 감사원장 출신 崔在亨(최재형) 의원과 KDI 출신 경제학박사인 尹喜淑(윤희숙) 전 의원 두 분은 국민의힘이 가진 훌륭한 인적 資産(자산)으로 보아왔다. 그런데 서울 강서구청장 補選(보선)의 패배에 대해, 金起炫(김기현) 대표를 비판하는 것을 보고 적이 실망했다.

그들이 補選의 총 책임자인 金 대표가 辭任(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 金 대표의 辭任이 事後 최선책일 수도 있다. 허나 그 전에 崔 의원과 尹 전 의원은 이번 補選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묻고 싶은 것이다. 두 사람은 金泰佑(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것을 事前에 경고하고 이를 막기 위한 행동을 취한 적이 있나. 또 金씨가 후보로 결정된 뒤에 그의 당선을 위해 어떤 득표활동을 하고 다녔나. 그랬다면 비판할 자격이 있다. 허나 용산이나 당과 싸우기 싫어서, 또는 질 싸움이 뻔해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면 최소한 대외적으로는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

쓴 소리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당 내부의 활동을 통해 지도부를 비판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것은 당원의 책무다. 또 언론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SNS를 통해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인 듯, 정치평론가처럼 행하는 事後 논평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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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즈 2023-10-16 오후 4:54

    "ㄸ 묻은 개(犬)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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