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몰상식도 정치 혁신에 해당하는가?
'險地'는 '험난한 땅이나, 다니기에 위험하고 어려운 땅'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를테면 총탄이 쏟아지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전쟁터의 군인들이나, 이런 전장에서 목숨걸고 취재에 열중인 기자들이, 바로 '험지'에 들어 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정치인과 기자들이 '험지 출마'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치 '정치 혁신'의 핵심이라도 되는 양 말이다. 그 발상이 수상하다. 혹시 특정 정치인을 구축하려는 속셈은 아닌지? 가령 경상도 '양산' 출신의 현역 의원을, 연고도 없고 대표성도 갖추지 못한 '인천 어디' 총선 출마로 꽂는다면, 이런 몰상식도 정치 혁신에 해당하는가?
국회의원은 명실상부한 한 지역의 대리인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유권자를 우롱해선 안된다. 장난치면 안된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입후보일을 기준하여 그 직후 10년 이상 계속하여 해당 지역에 거주한 사람에 한하여 출마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
險地(험지) 출마에 대하여
- 골든타임즈(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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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8, 22:18












국회의원은 지역 대표이지, 전국 대표가 아니다. 전국구는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