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을 위해 밥상 차린다는 생각은 문재인 같은 포퓰리스트의 머릿속에는 존재할 수 없는 발상이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쓴 글에서 ‘자신은 욕 먹어가며 연금 개혁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손도 대지 않더라’라고 썼다. 나는 이 말만큼 문재인이란 사람의 됨됨이를 정확하게 묘사한 표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직 박수 받는 일이나 생색나는 일만 열심히 하고 정말로 나라를 위해 중요한, 그렇지만 인기 없는 정책은 일절 손도 대지 않는 그 무책임한 포퓰리스트의 전형이 바로 문재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임기 5년 동안 연금개혁, 노동개혁 같은 나라를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손도 대지 않고 세월을 허비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문재인의 책임론에 대해 저들은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문재인도 최소한 절반의 책임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부산 엑스포 역시 문재인은 4년 동안 손도 대지 않고 허송세월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에게 진 가장 큰 이유로 1년 정도 늦게 시작한 유치 운동을 그 주된 원인으로 들고 있다. 1년 먼저 시작한 사우디가 지지표를 선점해 버렸기 때문에 이미 지지 선언을 한 상태에서 외교관례상 다시 그것을 철회하거나 번복하도록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다.
만약 부산 엑스포가 자기 임기중에 개최한다든가 해서, 그래서 자기가 생색낼 일이었으면 아마 문재인은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전임 대통령이 유치하고 공들여 준비한 평창 올림픽에 무임 승차해서 남이 차린 밥상 가로채서 생색내는 그 재미는 좋을지언정, 내가 남을 위해 밥상 차린다는 생각은 문재인 같은 포퓰리스트의 머릿속에는 존재할 수 없는 발상이었을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윤석열을 욕해도 문재인은 그럴 자격 없다. 당신은 그 백분의 일, 천분의 일도 한 게 없지 않느냐? 친구 울산시장 당선시키는 데 들인 그 노력의 백분의 일만 부산 엑스포를 위해 투자했더라도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김정은 비위 맞추느라 애썼던 그 열정의 천분의 일만 부산 엑스포를 위해 썼더라도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임기 내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당신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부산 엑스포든 전주 잼버리든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당신은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부산 엑스포 실패, 문재인이 왜 책임이 없나
- 부산386(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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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20:29












문재인을 적확하게 표현해 주신 글.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