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東勳(한동훈)은 ‘福많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才, 勞, 運은 충분한데, 福은 더 지어야 할 듯 75년을 살다보니 세상의 이치가 쬐끔 보이더라. 사람이 성공하는 데는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한 것 같더라. 才(재), 勞(노), 運(운), 福(복). 이 가운데 才와 運은 자기 힘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고, 勞와 福은 스스로 짓는 것이더라. 才와 運도 조금 다르더라. 재주는 100% 타고나는 것이지만, 運은 어느 정도 자기 힘이 덧보태져야 다가오더라. 勞와 福도 차이가 있더라. 勞는 100% 자기 스스로 땀을 흘리는 것이지만, 福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찾아오는 경우도 많더라. 人福이라거나 人德이라는 말은 남이 나에게 가져다주는 福, 남이 나에게 베푸는 德을 의미한다. 福은 스스로 짓는 것이지만, 타인이 가져다주는 부분이 더 크더라. 그런데 타인이 거저 주겠나?

韓東勳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일(12월26일) 정식 취임한다. 韓위원장은 才는 타고 났다. 재주만 있는 것은 아니고, 아직까지는 運도 좋은 편이고, 나름 노력도 해온 듯 보인다. 허나 才不如勞(재불여노), 勞不如運, 運不如福. 문제는 福이다. 아무리 좋은 재주를 타고 났어도, 아무리 노력을 많이 해도, 아무리 운이 좋아도 多福한 사람을 이길 수 없더라. 그 福은 스스로 짓는 것 3, 내가 베푼 결과 남이 돌려주는 것이 7의 비율은 되더라. 결국 스스로 100% 짓는 셈이다. 韓 위원장이 福많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본인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하여.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naidn 2023-12-26 오후 4:49

    모든 애국자들이 떨쳐 일어나 한동훈 군에게 복을 만들어 주어야 하리라.

  • 무학산 2023-12-25 오후 1:13

    참 명문장이다 명문이로되 교훈적 명문이다
    조선생님께서 허두에서 말씀하셨듯이 75세가 되셨으야 이치의 쬐금만 보셨다
    이래서야 되겠나?
    세상의 오묘한 이치를 어려서라도 알 수 있게끔
    이런 글은 교과서에 실어서 가르칠 일이다
    늦은 나이라도 세상 이치를 깨쳤으니 훌륭하긴 하지만
    어려서 깨친다면 더 훌륭할 것이고
    인류의 정신과 문명에 더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인데
    나는 아직도 저런 이치를 못 깨쳤으니
    교과서 같은 데에 안 실린 것이 더욱 아쉽다

    재주는 많되 남들과 자주 다투는 이준석이에게
    이 글을 가져가서 읽히고 싶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