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특정 집단의 특공대도 아니면서

(민주당의) 큰 과오에는 회초리도 안 들고 (국민의힘의) 작은 실수에는 몽둥이질이다. 나라의 분별력과 판단력이 썩어 내려앉았다. 좌파인 척하면 멋있어 보이고, 국힘당을 비판하면 신진 사류로 쳐주는 뒤집힌 세태다. 그래서 국힘당에는 팔소매를 걷어붙여 비판하면서도 더민당을 향해서는 입도 벙긋 않는다. 오늘 조선일보의 한 칼럼도 그랬다.

조선일보에《[기자의 시각] 소장파 찾기 힘든 국힘 初選》이란 기사가 있는데 제목부터가 편파적이다. 국힘당에 비록 소장파는 없더라도 더민당의 최강욱.김남국.김의겸.김용민.민형배 같은 자들은 없다. 왜 없나? 잘못이나 말실수. 무식한 언동은 수치라는 것을 알고, 알기에 그러지 않기에 없다. 소장파가 없는 것이 아니라 소리 없이 지내기에 소장파가 없어 보일 뿐이다. 조폭 같은 소장파가 없음을 칭찬해야 마땅하다.

기사의 첫 문장은 이렇다

“21대 국회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에게 “설마 임기 4년을 이렇게 보내다 끝낼 건가”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했는데 어디에 가면 쏟아지는 그 비판을 만날 수 있는가? 나도 가서 한 번 들어 보고 싶다. 기자가 국힘당 비판문을 쓰기 위해 자의적으로 만들어 낸 말로 의심된다. 이렇게 거짓 화두를 던져놓고 글을 쓰자면 까마귀를 백로로, 산을 내로 둔갑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다.

총선 때마다 40% 전후의 물갈이를 했었다. 그래서 만난 것이 최강욱.김남국.김의겸. 김용민.민형배 같은 자들이겠다. 더민당의 초선들은 깡패 같고, 국힘당의 초선들은 서생 같다. 그렇건만 깡패 같은 초선들은 놔두고 서생 같은 국힘당만 나무라는 것은 어째서인가.

나이 많은 의원들은 혹 무능하더라도 꼬장꼬장하기는 하거니와 저 사람들의 시대에는 저 사람들이 바로 소장파였고 유능한 사람들이었다. 지금 소장파란 자들은 자기관리도 못하는지 버럭 성부터 내고 본다. 차라리 꼬장꼬장하기라도 했으면 더민당이 범죄인 소굴화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이겠지만 오늘 조선일보는 〈총선 정략인 대통령 부인 특검, 그래도 국민 찬성이 높은 이유〉란 사설에서 ”과거의 민주당 같았으면 국민의 눈을 의식해 차마 못 했을 일이다“고 썼다. 과거의 민주당에 비해 지금의 민주당은 차마 못할 짓도 한다. 소장파가 앞장서서 하거나 아니면 아부꾼 소장파뿐이다. 국힘당의 상대당이 이러한데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은 국힘당만 뚜드려 팰 일인가?

소장파는 국힘당에도 없고 더민당에도 없는데 왜 국힘당만 꼭 찍어서 소장파가 없다고 말하나? 이러면 더민당에는 소장파가 있다는 말이 되고 더민당을 편드는 후과가 나온다.

또 칼럼은〈일부 초선 의원들이 ‘김기현 사퇴론’을 제기한 중진들에게 ‘자살 특공대’ 등의 공세를 퍼부었다…그런 이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에 가장 앞장섰다〉고 돼 있다. 인간이 권력을 붙좇는 것은 곱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그래서 별것도 아니라면 별것도 아닌 것이다. 그런 저 정도를 문제 삼았는데 그렇다면 더민당을 보자. 더민당 의원들은 독재에 항거했다는 이유로 국가 보상금까지 받았다. 민주화투사란 자들이 반민주적 작태를 독으로 하고 이재명 독재에 특공대 역할을 한다. 이런데도 칼럼은 큰 과오에는 회초리도 안 들고 작은 실수에는 몽둥이질이다.

그리고 영남에 무슨 원수가 졌는지 이렇게 썼다 “국민의힘 지역구 초선 40명 중 29명은 영남권이다” 저 29명이 많다는 말인데 이는 지난 총선에서 국힘당은 물갈이를 충실히 했다는 말이 된다. 그때는 물갈이를 많이 한다고 박수쳤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저 29명을 나무라고 있다. 소장파 역할에 철저치 못한 저 29명이 많은 수효인지 적은지를 알려면 비교 대상이 있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호남도 거론하라. 호남 출신 더민당의 초선은 왜 거론 안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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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사에 달린 댓글 하나를 퍼왔다

구바자람
2023.12.29 08:11:03
조선일보, 오늘도 또 '작업'에 나섰구나, 윤석열 까기에…차라리 '헌걸레 신문' 한테 형님이라고 부르고 , '더불어 범죄당' 김의겸을 정신적 지주라고 선언을 해랴! 매일 매일 이런 식으로 작업하는 것을 정론이라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이쯤에서 폐간하는 것이 어떠할 까? 조선일보, 조선일보, 네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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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3-12-29 오후 9:27

    조폭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파출소 순경에게는 대드는 격. 더불당 욕했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 지 무서우니 만만한 여당, 윤석열, 김건희만 때리며 노는 거지요. 비열하기 이를 데 없는 언론, 기자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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