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도 병(病)이다

간혹 진짜 아파지는 부작용도 나타나는 모양이다. 꾀병은 病이 있는 것처럼 꾀를 부리는 행위다. 학교 가기 싫을 때, 회사 가기 싫을 때, 군대 가기 싫을 때, 장애인 혜택에 눈(眼)이 멀어 거짓으로 장애인 판정을 받을 때, 보통 꾀병을 부린다. 그래서 의사랑 짜고 가짜 진단서도 끊어오기도 한다. 간혹 裁判이나 總選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쌓인 나머지 꾀병을 부리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꾀병은 한자어로는 佯(거짓 양)을 써서 양병(佯病)이라고 한다. 꾀병이 통하게 하려면 상대방을 속여넘기는 연기력이 중요하다. 각본을 짜고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한다. 간혹 연기력이 절정에 달한 나머지 진짜 아파지는 부작용도 나타나는 모양이다. 꾀병은 하나의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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