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분노 조절 못하고 말 가려서 하는 최소한의 교양도 없는 인간을 우러러보지 않는다.
<이준석의 글러먹은 점>
적(敵)과 아군을 구분해야 했다. 아군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언어와 적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언어는 분명하게 달라야 하고 그 빈도(頻度)와 강도(强度)도 듣는 사람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만큼 차이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준석은 그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차이는 고사하고 오히려 적보다 같은 편에게 더 모진 언어를 사용해서 더 가혹가게 더 많이 비난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내부총질러’.
보수성향의 국민들에게 지금까지 이준석의 언행은 ‘우리하고 같은 편 맞나?’ 하는 의문을 들게 했다. 오직 윤석열한테만 용감하고 이재명이나 문재인한테는 그만큼 용감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문재인에게 폴더폰(90도) 인사하는 모습과 윤석열에게는 야수처럼 질기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며 저 사람이 과연 보수의 리더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 잘난 입심으로 이재명과 문재인을 통쾌하게 공격하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보다 절제된 언어로 보다 신중하게 비판했더라면 아마 지금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니편 내편 구분하지 못하고 아무데다 총질하는 이준석이나 홍준표 같은 인간들은 지 혼자 잘났다고 까불어도 절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사람들은 분노 조절 못하고 말 가려서 하는 최소한의 교양도 없는 인간을 우러러보지 않는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누구에게 득이 되고 누구에게 누가 될지까지 생각하는 전략적 사고를 못한다면. 그래서 언행이 경박하고 진중하지 못하다면 누가 그런 인간을 지도자로 세워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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