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6·25는 '책상머리' 걱정…그래도 대비는 하자

아직도 목탄차와 소달구지가 다니는 전기(電氣) 없는 암흑세계, 전쟁하고 싶어도 힘이 없어 못한다. 북한 문제 권위자들인 로버트 칼린 미들베리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과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11일
“한반도 상황은 1950년 6월 초 이래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며
한국전쟁 직전 상황과 현재를 빗댔다.(한겨레 2024.1.16)
안보만큼은 토를 달기가 힘들다.
만의 하나라도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경 과민 역시 경계해야 한다.
불안하지 않아도 될 불안을 조성하고 재원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기사에서 <북한 문제 권위자>들은 1950년 6·25 전쟁처럼 현재 위험하다고 한다.
이것이 얼마나 <책상머리>, 아니 상식에 맞지 않는지 설명하려 한다.
1950년 6·25 전쟁 때 북한은 전투 경험 있는 인민군과
수백 대의 탱크를 비롯한 중(重) 무기를 앞도적으로 보유한 상태였다.
한편 소련, 중국을 위수로 한 공산 진영이 단결하여 밀어주는 상태에 있었다.
남한은 미군은 철수, 전쟁 1년 전만도 남로당이 국군에 대거 침투한 상태에 있었고
또 탱크 한 대 없고 반 탱크 무기도 없는 수준에 있었다.
그 결과 전쟁 3일 만에 수도 서울이 점령된 것이다.

지금은 남북의 격차가 어떤 상태에 있을까.
1950년 6·25전쟁 때와는 정반대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격차는 너무나 잘 알려져 여기서 반복하고 싶지 않다.
단 한 가지 야밤의 한반도 위성 사진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
전기라는 기본의 기본 인프라가 없는 북한이다.
이러한 야밤의 위성 사진은 3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배급이란 통치 근간이 무너진 지도 30년 이상이고 개선될 희망도 안 보인다.

이런 말보다 눈으로 직접 북한을 보며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중국에 가서 압록강, 두반강변의 북한을 보라.
인민군도 목탄차로 겨우 다니고 있다.
목탄차는 패망 직전이란 속담 같은 정설을 부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사실 남한에서도 북한을 직접 바라보고도 판단할 수 있다.
임진각에서 바라보는 북한이다.
남한을 의식하여 세트장처럼 잘 꾸며 놓은 곳들임에도
소 달구지가 심심치 않게 다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북한은 한마디로 전쟁하고 싶어도 힘이 없어 못한다.
1973년부터 남한에 비한 국력이 뒤처지기 시작했고 이를 증명하듯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에 사과하며 꼬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1990년 공산 동구권 붕괴를 시작하여 지금껏 내적 전략은 방어적 생존이다.
이는 태영호 전 북한 공사의 베스트 셀러 저서에서 밝힌 바이다.
방어적 생존을 위해 더욱 더 폐쇄하며 핵 개발하는 것이 내적 전략인 것이다.
반대로 깡통소리 요란스럽게 전쟁을 운운하며 공격적인 것은 외적 기만 전략인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하마스가 전승 제로임을 알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미친 짓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큰 인명 피해 속에 하마스를 없앨 기회를 가지게 된 것처럼
우리도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최소한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준비하면서
하마스 같은 정권을 없앨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놓친 1990년대의 김영삼 정권이 되지 말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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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ine 2024-01-17 오후 3:23

    깊이 공감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것. 무엇보다 국민들의 정신 무장이 필요한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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