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재명이만을 뻔뻔하다 하겠나.
도둑질을 해 가는 느낌인 ‘먹튀’라는 말이 사전에도 올라 있다. 사전은 거액의 돈을 벌어들이고 그만큼의 구실은 하지 않은 채 수익만을 챙겨서 떠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 점잖게 풀이해 놓았다. 먹튀가 어디 꼭 돈만 먹고 튀는 것이겠는가. 명예를 훔치고 배 째라 하는 것도 먹튀일 것이며 타인의 도움으로 출세하고서도 도운 이를 홀대하는 것도 것도 먹튀일 것이며 자기가 수사·기소한 사건으로 이름을 얻고서 나중에 무죄가 나도 나몰라라 하는 것도 먹튀일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과 휘하의 한동훈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수사, 기소했다. 넓게 보아, 저런 공을 세우고 또 인정받아 일약 검찰총장으로 출세하였을 것이다. 양승태 씨가 무죄를 받았다. 보통 무죄도 아니고 피의사실 모두가 무죄였다. 그런데도 윤석열과 한동훈은 아무 언급이 없다. 전 대법원장을 구속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 한다. 이 엄중한 사실에도 두 사람은 아무 말이 없다. 일종의 묵비권을 쓰는 것이다. 좌파끼리는 “마음의 빚이 있다”는 말이라도 한다. 또 어찌 이재명이만을 뻔뻔하다 하겠나.
대통령. 黨 대표도 묵비권을 쓰나?
- 무학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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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1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