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養(교양) 있는 국민이 ‘진정한 선진국’ 만든다

분별력, 정의감 갖춰야 ‘3류 정치’ 벗어날 것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대답은 “글쎄올시다”다. ▲경제로만 보면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본다. ▲정치는? 정치체제는 선진국 형인데, 그 구성원을 보면 2~3류에 머물고 있다. 진정한 선진국인지를 가늠하는 요소는 정치, 경제보다 분별력을 갖게 해주는 ▲敎養(교양)이다.

한국은 인구 5천만 이상,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자유민주주의를 실천중인 나라로 본다면 세계 7대 강국이다.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이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런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나. 감격스럽다. 철강, 조선, 자동차, 방위산업, 정유, 석유화학 등 전통적 의미의 중화학공업에 덧붙여, 반도체, 휴대폰, 인터넷, 인공지능 등 최신의 첨단산업을 포함하면,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와 함께 5대 강국이다. 중국이 지금 바짝 따라 붙어 있다.

현재 우리는 딱 여기에 멈춰 서 있다.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이것만으로는 안된다. 국민들의 교양수준이 1류가 되어야 한다. 敎養은 많이 배웠다고 쌓아지는 것은 아니다. 사랑을 듬뿍 주는 부모, 화목한 형제라는 가정환경이 우선 중요하다. 여기서 多情多感(다정다감), 謙遜(겸손), 讓步(양보), 配慮(배려), 協同(협동)을 배운다. 이 바탕위에 독서가 뒤따라야 한다. 이상한 영화를 1000만 명 본다고 1류 국가가 아니다. 文史哲(문사철) 관련 서적이 100만권, 1000만권 팔리는 나라가 1류 국가다. 예컨대 독일같이 교양서적이 2천만~3천만 권 팔리는 나라를 말한다. 이런 책을 많이 읽으면 잘, 잘못을 분별하는 눈을 갖게 된다. 따뜻한 마음과 餘裕(여유)가 따라온다. 抑强扶弱(억강부약)의 정의감을 갖게 된다. 이런 게 바로 敎養이고 분별력이다. 敎養있는 국민이 다수가 되면 1류 정치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사기꾼, 선동꾼이 발붙일 수 없게 된다.

희망은 있다. 20대, 30대의 젊은이들은 앞 세대들보다 분별력이 있어 보인다. ‘조국당’에 대한 이들의 지지율이 0~1%라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이게 正常(정상)이다. 최고의 대학을 나오고, 그 대학의 교수를 했다는 者가 ‘잘못했다’는 객관적 평가(법원의 유죄판결)를 받고도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傲慢(오만)과 利己(이기)로 가득 찬 이런 행태 때문에 ‘정치가 3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여기에 附和雷同(부화뇌동)하지 않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면서 20~30년 후가 되면, 우리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서지 않겠는가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atillra 2024-03-18 오전 10:54

    김영삼 정권시절 일제가 훼손시킨 민족정기를 되살린다며 전국 명산을 뒤지며 일제가 박았다고 뽑아낸 17개의 쇠막대는 모두 가짜랍니다,지금 1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파묘라는 영화가 바로 일제가 조선의 민족정기를 훼손할 목적으로 전국 명산에 수천개의 쇠말뚝을 박았다는 그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데 참으로 한심한 영화인들이고 국민입니다.불과 1~2미터의 쇠말뚝을 산에 박아 민족정기를 끊을수 있다면 전국 방방곳곳에 있는 수만개의 고압선 철탑과 전봇대,통신기기,수십개의 산을 관통하는 터널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 白丁 2024-03-18 오전 9:39

    세상에나, 정치가 3류나 된다니요!!!!

  • 골든타임즈 2024-03-18 오전 9:11

    범죄자들이 검찰독재를 운운하고 정권심판을 입에 올리는 뻔뻔스러움에 국민들이 부끄럽다. 정말 철면피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은 인간이 아니다. 그러나 더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은 이런 자들을 지지하는 국민이다. 정말 뇌가 없는지, 영혼이 썩었는지 알 수 없다. 정치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이 된다. 이런 자들을 지지하는 인간들이 있으니까, 이런 자들이 바퀴벌레 같이 정치판에 기어 나오는 것이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