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도분할되면) 나 혼자서 일하란 말인가"

"세계 어떤 나라도 수도를 분할하지 않는다."
李明博 대통령은 오늘 밤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 세종시 수정 추진과 관련하여 “세계 어떤 나라도 수도를 분할하는 나라는 없다. 전체를 이전하더라도 분할하는 나라는 없다”고 말하고, '저 하나가 좀 불편하고 욕먹고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이것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李 대통령은 이어서“지난 1년간 일하면서 경제부처 장관들을 1주일에 두세 번, 아침 새벽같이 불러 모아 해외에 연락할 것 하고 국내에서 조치할 것을 해왔다”며 “그렇게 일을 해나가고 있는데 부처가 내려가 대통령 혼자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다.

아주 실감 나는 비유이다. 수도기능의 반이 충청도 內陸지방에 내려가면 대통령 주재의 새벽 회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세종시 근무 장관들은 서울에서 대기하든지 자정에서 새벽 두 시 무렵 서울로 출발할 것이다. 이런 일이 週에 두세 번 이뤄지면 장관들이 病 들든지 國政이 마비될 것이다.

노무현이 대한민국의 심장에 박은 대못을 뽑으려는 대통령이 안쓰럽게 보인다. 울산을 제외하곤 주민소득이 全國에서 가장 높은 충남으로 지역균형 개발이란 미명하에서 수도를 옮기려고 하였던 노무현 세력이 다시 정치를 하겠다니 유권자를 아무리 깔봐도 이럴 수는 없다. 1989년 12월31일 국회 증언대에 선 全斗煥 전 대통령을 향하여 명패를 던진 이를 정치적으로 매장하기는커녕 대통령으로 뽑아준 유권자들도 책임질 부분이 많다.

정치적 속임수가 통하지 않도록 하려면 국민들이 먼저 속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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