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등 자유진영, 재향군인회에 '쓴소리'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현 정권을 비롯한 정치권 일부에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반대하는 재향군인회(향군)를 길들이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향군이 이같은 ‘탄압’에 맞서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 강승규, 봉태홍)를 비롯, 구국결사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대한민국병장연합회·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대한전상장교회·라이트애국연합·실향민중앙협의회·자유수호국민운동·해병대625참전서울전우회·625참전태극단전우회 등 자유진영 단체 회원들은 22일 오후 서울 잠실에 위치한 향군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군은 盧정권의 탄압에 강력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강승규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성명을 통해 “지난 9월 2일 서울광장에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반대하여 재향군인회가 앞장서서 대형집회를 연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행사로 지지와 경의를 표한다”며 “그러나 작전통제권 환수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 박세환 전 육군부회장이 참석했다가 정치활동을 했다는 멍에를 쓰고 부회장직을 사퇴한 것은 그 원인이 외압에 의한 것이든 자진 사퇴이든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군의 활동을 문제삼아 탄압하는 盧정권의 비열한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도 “정권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는 향군의 나약한 모습에도 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회장(박세직 향군회장)은 박세환 부회장의 사표를 반려했어야 했다. 부회장 임면권을 가진 회장이 사퇴를 막지 않은 것은 정부를 의식한 보신주의적인 처신이라는 비판을 면키 힘들 것”이라며 “부회장 사표수리로 정부의 향군 탄압이 완화될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요 착각”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재향군인회가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를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국가 안보를 우려한 우국충정에서 나온 정당한 행동으로 마땅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국가안보 위기상황에 나서지 않는다면 향군의 존재가치는 없다. 향군의 생존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안보위기를 자초하는 盧정권에 맞서 결연히 싸울 각오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국민행동본부’ 등의 단체가 국가보훈처 앞에서 향군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우측상단 관련기사 참조)을 가진 것과 관련, '타 단체들까지 나서는데 정작 당사자인 향군은 왜 직접 나서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향군이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는 군 출신 단체라면 예산삭감이 두려워 정부 눈치나 보는 단체로 전락하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노정권의 탄압에 맞서 전면전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투쟁에 나선다면 범국민적으로 ‘향군살리기운동’을 전개하여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향군은 650만 회원은 물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고 덧붙였다.
▲ 성명을 발표하는 강승규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가운데).
이날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박세직 향군회장을 겨냥, “부회장을 사퇴시킬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옷벗을 각오로 盧정권을 상대해 강력투쟁해야 한다”며 “기회주의” “보신주의”를 거듭 지적했다.
더불어 “작통권 단독행사에 반대하는 것은 향군의 당연한 도리임에도, 얼마나 (향군) 내부에서 압박을 받았으면 부회장이 사퇴했겠느냐”며, “박세직 회장이 650만 향군을 이끌어 나갈 능력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 박 회장에 대한 사퇴운동을 전개해 나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나약한 야당(한나라당)에 나약한 향군이 노무현 정권을 오만하게 만들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작통권 문제는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향군이 원하는 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군은 현 정권과 맞설 수밖에 없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향군은 정부예산을 포기하고 순수 NGO(시민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했다.
회견을 마친 후에는 재향군인회 안보 담당 간부가 찾아와 이들의 주장이 담긴 서한을 수령했다. 라이트코리아 측은 이날 박세직 회장을 면담하고자 했으나, 향군 쪽에서 지방출장중이라고 전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현 정권을 비롯한 정치권 일부에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반대하는 재향군인회(향군)를 길들이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향군이 이같은 ‘탄압’에 맞서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 강승규, 봉태홍)를 비롯, 구국결사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대한민국병장연합회·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대한전상장교회·라이트애국연합·실향민중앙협의회·자유수호국민운동·해병대625참전서울전우회·625참전태극단전우회 등 자유진영 단체 회원들은 22일 오후 서울 잠실에 위치한 향군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군은 盧정권의 탄압에 강력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강승규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성명을 통해 “지난 9월 2일 서울광장에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반대하여 재향군인회가 앞장서서 대형집회를 연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행사로 지지와 경의를 표한다”며 “그러나 작전통제권 환수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 박세환 전 육군부회장이 참석했다가 정치활동을 했다는 멍에를 쓰고 부회장직을 사퇴한 것은 그 원인이 외압에 의한 것이든 자진 사퇴이든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군의 활동을 문제삼아 탄압하는 盧정권의 비열한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도 “정권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는 향군의 나약한 모습에도 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회장(박세직 향군회장)은 박세환 부회장의 사표를 반려했어야 했다. 부회장 임면권을 가진 회장이 사퇴를 막지 않은 것은 정부를 의식한 보신주의적인 처신이라는 비판을 면키 힘들 것”이라며 “부회장 사표수리로 정부의 향군 탄압이 완화될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요 착각”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재향군인회가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를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국가 안보를 우려한 우국충정에서 나온 정당한 행동으로 마땅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국가안보 위기상황에 나서지 않는다면 향군의 존재가치는 없다. 향군의 생존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안보위기를 자초하는 盧정권에 맞서 결연히 싸울 각오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국민행동본부’ 등의 단체가 국가보훈처 앞에서 향군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우측상단 관련기사 참조)을 가진 것과 관련, '타 단체들까지 나서는데 정작 당사자인 향군은 왜 직접 나서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향군이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는 군 출신 단체라면 예산삭감이 두려워 정부 눈치나 보는 단체로 전락하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노정권의 탄압에 맞서 전면전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투쟁에 나선다면 범국민적으로 ‘향군살리기운동’을 전개하여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향군은 650만 회원은 물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고 덧붙였다.
▲ 성명을 발표하는 강승규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가운데).
이날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박세직 향군회장을 겨냥, “부회장을 사퇴시킬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옷벗을 각오로 盧정권을 상대해 강력투쟁해야 한다”며 “기회주의” “보신주의”를 거듭 지적했다.
더불어 “작통권 단독행사에 반대하는 것은 향군의 당연한 도리임에도, 얼마나 (향군) 내부에서 압박을 받았으면 부회장이 사퇴했겠느냐”며, “박세직 회장이 650만 향군을 이끌어 나갈 능력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 박 회장에 대한 사퇴운동을 전개해 나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나약한 야당(한나라당)에 나약한 향군이 노무현 정권을 오만하게 만들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작통권 문제는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향군이 원하는 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군은 현 정권과 맞설 수밖에 없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향군은 정부예산을 포기하고 순수 NGO(시민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했다.
회견을 마친 후에는 재향군인회 안보 담당 간부가 찾아와 이들의 주장이 담긴 서한을 수령했다. 라이트코리아 측은 이날 박세직 회장을 면담하고자 했으나, 향군 쪽에서 지방출장중이라고 전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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