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우리는 유엔을 무시한다"

수상, "이스라엘 국가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대하여 외부기관이 결정권을 가지도록 동의한 적이 없다."

가자 지역으로 육군을 들여보내 陸海空 합동으로 하마스 섬멸 작전을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즉시 휴전을 결의한 데 대하여 '우리는 이를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잔인한 팔레스타인 그룹이 안보리 결의안을 지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수상은 이어서 이렇게 선언했다.

'이스라엘 국가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대하여 외부기관이 결정권을 가지도록 동의한 적이 없다. 이스라엘 국방군은 이스라엘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작전을 계속할 것이다.'

하마스도 유엔 결의안을 거부하였다고 프랑스의 日刊紙 피가로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安保를 모든 정책의 최상위에 둔다. 安保문제에 대하여는 '유엔도, 미국도 이래라 저래라 해선 안된다. 국가생존의 문제는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세를 견지한다. 이스라엘은 압도적인 다수의 아랍인들에 의하여 포위된 가운데서 한번도 외국군대의 도움을 받아 나라를 지킨 적이 없다. 미군은 물론이고 외국군대의 주둔을 허용한 적도 없다.

외국군대가 주둔하여 안보를 도와주게 되면 국민들의 정신상태가 해이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국회도 자주 격돌하지만 정치의 주제는 항상 국가 생존이다. 거창한 주제를 놓고 벌이는 정치투쟁은 나름대로의 美學이 있다. 한국처럼 安保를 무시하고 사소한 데 목숨 거는 정치는 추하다.

이스라엘은 自主국방의 나라이다. 敵國을 선제공격하거나 선제공격 당하거나,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휴전을 하거나 자신들의 책임하에 한다. 安保문제에 관한 한 미국과 유엔에 대하여도 '당신들이 우리 대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양보하지 않는다. 自國의 안보문제를 남의 나라 문제인 것처럼 치부하여놓고는 치사하고 절망적인 싸움에 목숨을 거는 한국의 국회의원들을 연수보내야 할 곳이 있다면 그곳은 이스라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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