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錄] 北-이란 '스텔스 잠수함-최신 어뢰'(supercavitation) 기술공유

이란製 초고속어뢰, 美해군 보유 모든 함정 '파괴능력' 보유
지난 21일 '조선닷컴'은 '바닷속 미사일 어뢰의 진화'라는 제목의 군사 기사에서 북한과 이란의 ‘초공동(超空洞·supercavitation)’어뢰 커넥션을 다룬 기사를 보도했다. 아래는 이란과 북한의 '초공동어뢰' 커넥션을 다뤘던 2010년 '조갑제닷컴' 기사이다. 참고로 북한은 5년 주기로 자신들이 보유한 '비밀무기'를 공개하는데, 이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중동 국가들의 무기체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주>

200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열린 해상무기 국제전시회에 전시됐던 러시아산 최신형 '쉬크발-E' 초(超)고속 어뢰의 모습. 러시아산 ‘쉬크발’ 어뢰가 당시 행사에 전시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국내에서 처음 알려진 것이다. 관련 자료는 영국 군사정보지 '제인스 인포메이션' 2005년 11월9일자에서 확인 가능하다. 북한은 당시 문제의 전시회에 북한군 관계자 및 무역관계자들을 파견, 러시아산 ‘장거리어뢰’ 구매의사를 타진했었다. [사진출처: 러시아 군사 사이트 FORO AMAS RUSAS]
[1]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란의 최신 어뢰는 미국이 보유한 모든 함정에 대한 ‘파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군사문제에 정통한 미(美)국제평가전략센터(IASC)가 2006년 5월 공개한 보고서에는 이란의 최신형 어뢰 ‘후트’(hoot)와 관련, “중국이 러시아산 ‘쉬크발’(Shkval) 어뢰를 복제한 것으로, 중국은 문제의 어뢰 제조 기술을 이란에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란의 ‘초고속어뢰’(rocket-torpedo)는 현재 미 해군이 보유한 대부분의 군함에 초고속으로 접근해 구멍(hole)을 뚫을 수 있으며, 미 해군은 이 같은 이란의 ‘수중 미사일’(underwater missile)공격에 거의 무방비”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대만계 정보소식통의 증언을 인용, “중국은 1988년 키르기스스탄을 통해 여러 형태의 러시아산 쉬크발 어뢰를 도입, 이를 역공학 기술을 통해 복제했다”고 밝혔다.

[2] 미국의 군사전문사이트인 ‘밀리터리 스코프닷컴’의 경우 러시아산 쉬크발(이란 제 '후트‘의 원형) 어뢰의 순항 속도에 대해 “일반 어뢰에 비해 3~4나 빠른 360km/h에 달하며, 수중 7,000m 거리에서 발사했을 경우 80%의 높은 명중률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밀리터리 스코프닷컴는 이어 중국이 1998년 러시아로부터 40기의 '쉬크발-E'(수중 순항속도 483km/h)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200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열린 해상무기 국제전시회에 문제의 최신형 '쉬크발-E'가 전시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 사실은 영국의 군사정보지 '제인스 인포메이션' 2005년 11월9일자에서 확인가능하다.‘쉬크발’ 어뢰가 당시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었다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은 문제의 전시회에 북한군 관계자 및 무역관계자들을 파견, 러시아산 ‘장거리어뢰’ 구매의사를 타진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핵 개발 문제 등에 따른 국제제재로 인해 러시아와의 협상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이란이 2006년 4월2일 러시아산 초공동(超空洞)어뢰의 일종인 ‘쉬크발’(Shkval) VA-111을 역설계 한 ‘후트(Hoot)'의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현재‘쉬크발’을 역설계한 이란의 초고속어뢰 ‘후트’를 장착 가능한 북한의 잠수정(함)으로는 상어급 잠수함과 유고급 잠수정이 있다. 이 가운데 유고급 잠수정은 원형의 어뢰 발사관이 406mm로 511mm 직경의 어뢰 발사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과의 기술협력으로 이란이 개발에 성공한 ‘가디르’(Ghadir)의 경우 어뢰 발사관의 직경이 533mm로 확장되어, 2기의 자국산 최신형 ‘후트’(탄두 중량 TNT 210kg)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어뢰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과 이란이 ‘가디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추진시스템에 디젤 추력 외에 전자기력을 이용한 ‘전자기유체발전’(電磁流體發電, magnetohydrodynamic drive)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함정의 ‘스텔스’ 기능이 극도화 됐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보유한 기존의 유고급 잠수정은 85톤급이다. 그러나 ‘가디르’의 경우 복수의 외국 군사전문지나 군사사이트에서 115~120톤 가량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어뢰 발사관 확장과 스텔스 기능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함정의 무게가 늘어났다는 것.

실제로 미국의 ‘폭스뉴스’, 파키스탄의 ‘파키스탄 디펜스’ 등을 비롯한 복수 외신은 줄곧 북한-이란의 합작 잠수정에 대해 '스텔스 잠수함'(stealthy sub)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북한이 이 같은 최신기술을 이란과 공유했다면 당연히 자국 잠수정(함)에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짙다.

일례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8일 '북한이 소나(음파탐지기)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를 개발했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의 잠수함 보유실태에 대해 '유고급 잠수함은 몇 년 전에 도태된 것으로 아는데 비밀사안이라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이 '잠수함 공격이라면 상어급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자꾸 이러면 군사기밀을 말하게 될 수 있는데 이 정도로 하자'며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결국 외국의 군사전문 잡지 및 여러 자료를 놓고 볼 때, 김 장관이 밝힐 수 없었던 부분은 북한과 이란의 ‘스텔스 잠수정’ 및 ‘초(超)공동어뢰’ 제조 기술 보유로 귀결되는 듯 하다.(2010년 4월12일)

외신 번역-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관련기사1] 北韓, 이란製 超고속 어뢰 보유 가능성
北韓은 이란에 잠수함 기술 제공, 이란은 北韓에 최신형 어뢰 제공(?)
2010년 4월9일자 보도


지난 6일 <조갑제닷컴>에 게재된 ‘북한-이란 '잠수함-초(超)공동어뢰' 커넥션’이 보도된 이후 이 문제를 한미(韓美) 군사당국이 정보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이란은 ‘핵(核)쌍둥이’로 북한산 잠수함 제조 기술을 이란이 가져가고, 이란은 북한에게 자국산 최신형 '초공동(超空洞)어뢰'(평균 순항속도 360km/h)를 제공했을 가능성은 얼마든 지 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 해군 함정과의 1:1 대응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러시아제 해상 공격 무기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일례로 북한은 2005년 6월29일~7월3일 기간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해군기지에서 열린 해상무기 국제전시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전시회에서 북한군 관계자와 무역대표부 직원들은 러시아산 최신 ‘장거리어뢰’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핵 문제 등에 따른 국제제재로 인해 러시아와의 협상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이란이 2006년 4월2일 러시아산 초공동(超空洞)어뢰의 일종인 ‘쉬크발’(Shkval) VA-111을 역설계 한 ‘후트(Hoot)'의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 북한은 2007년~2008년 초 이란에 진 채무상환을 명목으로 자국산 소형 잠수정 및 잠수정 제조 기술을 제공했다.

북한이 이란으로부터 초공동(超空洞)어뢰를 입수했다면 이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향후 ‘북한과 이란의 잠수함-어뢰 커넥션’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관련기사2] “이란 제공 北잠수정, 남한 선박에 큰 위험”
브루스 벡톨 미 해병대 지휘참모 대학 교수 언급
2007년 7월7일자 보도


김정일 정권이 ‘악의 축’ 이란에 소형잠수정 4척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들 잠수정이 미군 함정 뿐만 아니라 중동을 오가는 남한 선박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미국의 한 군사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

미 해병대 지휘 참모 대학의 브루스 벡톨 교수는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이란 사이의 무기 거래는 전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미사일 기술을 비롯해 심지어 핵 관련 기술도 거래됐다는 보도들이 많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벡톨 교수는 “북한이 25년 전부터 해군 관련 무기를 비롯한 수많은 재래식 무기들을 이란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그동안 (이란에) 미 함정 편대에 침투할 수 있는 소형보트 등 많은 해군 관련 장비들을 제공해왔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잠수함 기술 수준에 대해서도 “유고급 잠수함의 경우 수심이 얕은 곳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반도 서해안 쪽에서 남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북한이 이란에 제공한다는 북한의 잠수함은 유고급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무기거래에 소요되는 시가는 계약으로부터 최소 1년 정도다. 확실하진 않지만 이번 소형 잠수정 거래도 6자회담 2.14하의 이전서부터 계획됐을 것”이라며 “북한이 6자회담 때문에 잠수정 거래를 그만 둘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벡톨 교수는 “이번 이란과의 거래 뿐 아니라 북한의 무기 수출을 통한 모든 수입은 김정일을 비롯한 지배층의 주머니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북한의 무기 확산이 중단되기는 매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 해군은 해군사령부 예하에 동서해 2개 함대, 2개 전대, 2개 해상저격여단이 있으며, 수상함정 430여척, 잠수함·잠수정 70여척, 상륙함·상륙정 260여척, 기타함정 230여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크게 고속정 편대로 알려진 경비정, 어뢰정, 유도탄정으로 구성된 ‘해상전투세력’과 공기부양정과 고속상륙정 및 화력지원정으로 구성된 ‘기습상륙세력’, 해상교통로와 항만을 차단하고 특수부대 수송에 사용되는 ‘잠수함정세력’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해군 기지, 해안포, 지대함 미사일 기지, 해안레이더 기지를 연안에 다수 갖추고 있어 북한 해군은 구소련의 전략을 모방한 연안 해군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 해상무기전시회에 참가, 한국의 구축함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러시아제 장거리 어뢰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협력관계에 있는 이란을 통해 KH-55 초음속 대함미사일이나 VA-111 Shkval 초공동어뢰 등을 도입했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서해 남포기지에서는 최근 신형 잠수정이 포착되기도 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이란과 합작 개발한 ‘가디르’(Ghadir)급과 동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군사전문가들은 이란이 북한에 요구한 잠수정이 가디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동영상] 北-이란 합작 '가디르' 잠수함 내부 모습
이란 개발 초(超)고속어뢰 '후트'(Hoot) 및 기뢰 장착 가능



위 동영상은 이란 뉴스 채널(IRINN)이 2007년 11월29일 촬영한 동영상으로 '유튜브'에도 게재되어 있다. 아래는 군복을 입고 잠수함에 탑승한 리포터의 발언을 번역한 것이다. [주]

'이제 또 다른 잠수함에 탑승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깊은 바다 속을 항해 할 차례다.
이 잠수함은 이란의 국산 잠수함으로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란이 제작한 국산 잠수함을 탑승하게 되어 영광이다.

잠수함의 명칭은 '가디르'(Qadir/ghadir)로 자랑스러운 조국이 최근 진수시켰다. 우리는 가디르에 탑승한 최초의 민간인이다. 이 잠수함의 능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해가 저물고 모든 요원들이 자리에 착석해 잠항에 돌입한다.

지금 수중 4미터 깊이를 순항 중이다.

가디르는 (유사시) 기지로 부터 4분 이내에 작전에 돌입하는 것이 가능하며, 매우 진화된 전자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뢰 발사, 기뢰 설치, 그리고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급속잠항 능력, 레이더(소나) 및 적(敵)공격으로부터의 회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중략)

우리는 이곳에서 자랑스러운 이란 국민에게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바쳐 조국의 바다를 사수할 것을 맹세한다...(하략)'

번역-정리 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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