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치 가족의 감동적인 귀국보고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김현희씨의 우아한 자태, 오열을 참지 못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그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만남의 기쁨을 다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나눠가지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金賢姬씨를 만나고 귀국길에 오른 다구치 야에코씨의 아들 이즈카 고이치로씨는 어제 밤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여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김현희씨의 우아한 자태, 오열을 참지 못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그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만남의 기쁨을 다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나눠가지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다구치씨의 오빠 이즈카 시게오씨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이 손잡고 납치문제에 공동대응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하였다.

NHK의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특종이 좋은 정부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역사를 움직일 수 있다는 평소의 생각을 재확인하였다.

김정일 정권을 압박하여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돌려보내도록 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여론이고 여론은 진실과 善意를 바탕으로 할 때만 위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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