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가족모임 최성용 대표와 탈북자 모임의 박상학 대표가 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보내는 사연들은 눈물겹다. 납북어부의 아들인 최성용씨는 납북된 뒤 소식이 끊어진 약500명의 어부들 생사를 묻고 있고, 탈북자 박상학 대표는 북한동포들에게 김정일에 관한 사실들을 전한다. 1달러를 달아보내기도 하는데 1달러를 암시장에서 바꾸면 북한돈으로 4000원이다. 그 돈이면 한 가족이 한 달을 살 수 있다. 진실과 호소와 사랑이 담긴 일종의 풍선엽서이다.
이를 '對北삐라'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사실과 동떨어진다. 삐라는 선전 선동의 도구이지만 이들이 보내는 풍선엽서엔 人情과 소식과 돈이 들어 있다. 앞으로 對北삐라라고 부르지 말고 '풍선엽서'라고 부르는 것이 어떨까? 비둘기편에 소식을 전하듯이 모든 남한사람들이 한 달에 한번씩 풍선으로 소식도 전하고 情表로서 1달러씩 달아 보낸다면 북한정권이 버린 북한동포들을 우리가 먹여살릴 수 있을지 모른다. '풍선엽서'라고 부르자!
'對北삐라'를 '풍선엽서'라고 부르자!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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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25, 0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