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압과정서 철거민추정 5명 사망 [연합]
-용산 재개발지역 점거농성 현장서 시신 5구 발견
위의 기사제목은 오해를 유발할 소지가 있다. 신너를 모아놓고 화염병도 던지면서 불법 시위를 하는 철거민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도 다쳤다. 점거농성 건물에 불을 붙인 것은 경찰관이 아닐 것이다. 제목은 마치 경찰이 진압을 잘못 하여 다섯 명을 죽게 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점거농성 현장에서 화재, 5명 사망, 경찰관도 부상'이라는 제목이 더 정확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 '경찰 진압 과정서 운운'하는 제목을 붙이면 잘못된 선입감을 준다. 냉정하게 死因과 火因을 밝혀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 이런 사건일수록 진실을 밝히는 게 가장 좋은 대책이 된다.
나중에 사망자는 4명으로 밝혀졌고, 경찰관도 12명이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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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기사
용산 재개발 반대 건물 점거농성을 벌이던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철거민으로 보이는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사고는 철거민들이 농성을 위해 준비했던 시너에 불이 옮겨 붙으며 폭발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며 경찰은 20일 오전 6시 42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5층짜리 N빌딩 건물에서 이틀째 점거농성을 벌이던 철거민들에 대해 강제진압에 착수했다.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과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 회원 등 20여명은 전날 새벽 4시 이 건물을 기습점거했고, 경찰의 진압시도에 맞서 화염병과 새총 등을 쏘며 저항해 왔다.
강제해산에 나선 경찰은 기중기를 이용, 경찰 특공대원들이 타고 있는 10t짜리 컨테이너 박스를 건물옥상으로 끌어올리며 본격 진압에 나섰다.
진압이 시작된 지 40여분 뒤인 7시24분쯤 옥상에 철거민들이 설치한 5m 높이의 망루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옥상전체로 번졌고, 망루는 그대로 무너져 버렸다.
불은 철거민들이 농성을 시작하며 준비한 시너에 불이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숨진 5명은 불에 타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특공대 4명을 포함한 부상자 17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불리한 기사 제목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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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0, 0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