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낭비적 의혹제기

대한항공 폭파사건에 대한 상식적 수준의 의혹제기와 국정원의 전문적 수준의 해명.
아래 두 가지 자료가 있다. 첫째는 KBS가 대한항공 폭파 사건 발표에 의문이 있다고 제기한 내용이다.

두번째는 이 의문에 대하여 국정원 과거사 위원회가 기술적으로 반박한 내용이다. 두 내용을 비교해보면 과학적인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상식적 수준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김현희를 가짜로 몰기 위하여 아마추어와 음모가들과 반역자들이 제기한 터무니 없는 의혹들을 국가기관이 일일이 조사하여 답변한다는 것은 시간 낭비, 예산 낭비이다. 이렇게 성의를 다하여도 좌익들은 절대로 납득하지 않는다. '해는 서쪽에서 뜬다'고 우기는 사람을 설득할 방법은 없다. 알고도 그런 주장을 하든지 미쳤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국에선 KBS, MBC와 같은 공영방송과 종교인, 변호사 등이 터무니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데 앞장 섰다는 점이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문명의 利器를 악용하여 거짓과 의혹을 퍼뜨리면 보통사람들은 넘어간다.



1. [KBS 스페셜 2004년 5월22일]
KAL858의 미스터리 제1편 폭파, 진실은 무엇인가
-책임프로듀서 이상요 / 프로듀서 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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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우리는 국가정보원에 사건당시 수거된 증거물에 대해서 취재요청을 했고 국가정보원은 언론의 취재요청에 응했다. 국가정보원은 구명보트 외에도 김현희와 김승일의 압수물품들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폭파범들의 압수물품이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구명보트는 17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온전한 모습으로 깨끗하게 잘 보관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KAL858기 구명보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명보트에는 일련번호가 있다. 확인된 일련번호는 6046373. 이 번호는 당시 사고기의 구명보트의 일련번호였다. 당시 사고기에는 총 8개의 구명보트가 실려 있었다. 발견된 구명보트 6046373번은 앞에서 두 번째에 실려 있던 25인승 구명보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구명보트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을 받았다. 당시 수사당국이 폭발물에 의한 폭파의 주요 근거로 발표한 수동펌프의 감정내용이다. 그런데 감정결과는 압축에 의해서 파손됐거나 변형됐다고 밝히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 결론을 종합하면 구명보트는 마모에 의한 손상흔적, 압축 충격에 의한 파손이고 폭발 파편 등에 의한 직접적인 변형 흔적이 식별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김현희와 김승일의 좌석은 7B,7D였고 김현희는 좌석 위 선반에 폭탄을 올려두었다고 진술했다. 사고기는 전체 길이 44m로 비교적 작은 비행기였다. 두 사람의 좌석은 일반석 두 번째로 비행기 날개 근처였다. 사고기에는 8개의 구명보트가 있었고 발견된 구명보트는 앞에서 두 번째 위치였다. 구명보트는 기체 중앙에 있었고 폭탄은 구명보트의 왼쪽 약간 아래쪽에 놓았다고 했다. 두 물체 사이의 거리는 불과 7~8m였다.

앞에서 확인된 C4 컴포지션의 위력이라면 구명보트 6046373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야 한다. 미국 연방항공국의 폭파실험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폭탄 파편이나 불길이 구명보트를 비켜가서 구명보트가 손상을 입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취재진에게 의문이 더해진 것은 구명보트 안에 있는 수동펌프였다. 구명보트는 그렇게 파손되지 않았으나 그 속에 있던 수동펌프는 파괴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것이 KAL858기에 탑재된 구명보트와 동일한 것이다. 내장품들은 보트 중앙에 들어있다. 구명보트 외부 손상은 적은데 내부에 있던 수동펌프는 파괴된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구명보트에 날카로운 물체에 찢긴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 관계자 (당시 잔해 감정): 예리한 물체에 찢겼다는 것은 그때 언급을 못했을 거야, 아마. 굳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조각들, 비행기 동체 날카로운 부분에 걸린 게 아닌가 싶어요.

-현준희 (KAL858기 가족회 간사): 수동펌프가 폭탄의 파편에 의해서 부서졌다고 하더라도
그 파편이 그 구명보트 안에 있는지, 아니면 이것이 다시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고 하는 경우 구명보트가 여러 겹으로 둘둘 말아져있기 때문에 수십 군데에 구멍이 나 있어야 됩니다. 과연 그 구명보트 안에 몇 개나 구멍이 나 있는지 한번 확인하고 싶습니다.

-내레이션: 구명보트는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보관된다. 전문가들은 보통 파편이 구명보트를 뚫고 들어갔으면 보트 내부에 파편이 있거나, 펌프를 부수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면 말린 상태의 구명보트는 수십 군데 찢겨져 있어야 한다고 했다. 결국 KAL858기가
폭파됐다는 증거로 제시된 구명보트는 더욱더 전문가의 정밀한 조사를 해야 하는 숙제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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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정원의 대한항공 사건 재조사 결과 최종보고서에서 뽑음.


의혹 내용

구명보트 탑재위치와 폭탄 탑재위치가 가까운데, 어떻게 구명보트의 겉이 멀쩡한가?


김현희가 폭탄을 두고 내렸다는 좌석 위치가 7B, 7C 좌석 상부의
관물대 이고, 1987년 12월13일에 발견된 구명보트(S/N: 6046373)의 탑재
위치가 비행기 조종실 후방 일등석 상단으로
-일반석이 6열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김현희가 폭탄을
설치했다는 위치와 구명보트 탑재위치가 상호 인접한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구명보트의 표피에 화흔 또는 파편 관통흔이 없으므로 구명
보트는 KAL858기에 장착된 것이 아니거나, 김현희가 진술한
폭탄이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임

􀁇 조사 결과
􀂖대한항공 자료를 확인한 결과
동 구명보트는 KAL기에 탑재되었던 8개의
구명보트중 하나로서 장착위치는 일등석 상단부
임이 항공일지 등 정비기록 문서에 의해 확인되었고
구명보트 팽창에 사용되는 질소통 두 개에는 대한항공 관리번호
(KAL-NO, L-, S-25)가 선명히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
2006년3월8일 구명보트 실물을 펼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일련번호가
자료에 기재된 것과 일치하였으며 구명보트 표피에는 화흔 또는
절개흔이 발견되지 않았음

􀂖국방과학연구소에 1988년1월15일 안기부가 수사 발표한 폭탄의
폭발력을 문의한 결과, 최대 장착량으로 추정한 콤포지션 C-4 350g과 PLX 700cc가 동시 폭발할 경우, 폭풍 압력에 의한 피해를 반경 1m 내외로 분석하였음.

􀂖구명보트는 두께 17mm 뚜껑 위의 천정 격실에 보관돼 있으며,
김현희가 폭탄을 놔두었다는 7열 B, C석 선반과 구명보트 천정
격실간의 거리는 4.6-5.6M임.

􎭮 판단
􀂖 발견된 구명보트가 KAL858기의 탑재물임은 분명한 사실로 확인됨
􀂖 구명보트 외피에 폭파흔이 없는 것은 구명보트 탑재위치가 김현희의
폭탄 설치 진술 위치에서 폭발로 인한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거리보다 멀리 장착돼 있었고, 비행기 내부 천정 칸막이가 완충재
역할을 함으로써 폭발로부터 구명보트가 1차 보호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할 때
-구명보트에 폭파흔적이 없다는 이유로 폭탄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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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명보트내 수동펌프의 파손 이유에 대한 국정원 답변과 국과수 보고서에 차이가 나는 이유.


􎭮의혹 내용
미얀마 화물선 다곤호가 발견하여 미얀마 내무성이 대한항공 측에 인계해 준 KAL기 탑재 구명보트는 발견 당시 구명보트의 겉 고무부분은 멀쩡한데 내장품인 수동펌프가 불에 탄 흔적이 있다고 보도돼 거짓 물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국정원이 수동펌프의 파손 이유에 대해 공중폭발 시 생겨난 날카로운 파편이 통과하면서 공기압축펌프만 손상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KAL기 가족회에 답변하였으나 국과수는 수동펌프의 파손 이유에 대해 '프라스틱 부분이
압축에 의하여 수 조각으로 파손되어 있으며 내부 원판형 강재가
압축에 의해 변형됨'이라고 감정하였고 2004.5.22 방송된 KBS 스페셜에 둘둘 말려 있었을 고무구명 보트의 다른 부분에 '파편이 통과한 흔적이 없다는 점이 지적돼 국정원이 구명보트와 관련해 은폐와 조작을 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의혹임

조사 결과

국정원에 보관되어 있는 구명보트를 직접 펼쳐서 조사한 바
구명보트 중앙부의 구명대 보관주머니 부위에 산재된 절개흔은
지금까지 대책위나 가족회 측에서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구명대
보관주머니 내에 있던 여러 가지 물체 중 일부가 부서지면서 그
파편이 외부로 돌출, 보트 구명대 보관주머니 표피 일부를 통과
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판단하였고 구명보트의 다른 부분에 파편이 통과하며 만들었을 구멍이나 절개흔은 없음을 확인함.

판단

공기압축 펌프􀁏수동펌프􀁐는 파손되어 있기는 하나 국정원 답변처럼
􀋄파편이 뚫고 지나가며 파손시킨 것이 아니라 국과수의 감정과
같이 폭발 당시 압력이나 바다에 떨어질 당시 충격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며 구명보트의 기내 장착기록과 수거상황 등을 볼 때
구명 보트가 사건을 은폐 조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 물증은 아니라는
판단임.




4. 발견된 기체조각들 중에는 김현희가 폭탄을 두었다는 지점
근처의 조각들도 있었는데 그 조각들에서도 폭발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김현희의 폭탄이 정말로 있었는가

판단: 해당 부위를 조사한 결과, 폭탄을 두었다고 하는 인접 부위 이내의 잔해는 없었음을 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잔해 감정시 파편이 폭발중심 인접부가 아닌 경우 폭발물질의 폭발에 의한 직접적 파손형태나 폭발물질 등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첨부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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