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한나라 33%, 민주 16%
김주년 기자
용산 참사에 대해 경찰의 진압을 비판하는 여론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퇴에 대해서는 국민 두명 중 한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전국 1천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가량인 49.6%는 김 내정자의 거취에 대해 ‘사퇴할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41.9%에 불과했다.
그러나 용산 참사의 책임에 대해서는 ‘경찰의 과잉진압’(53.5%) 때문이라는 응답이 ‘철거민들의 과격시위’(32.9%)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대기업과 신문사의 공중파 방송 진출을 허용하는 내용의 언론관계법 개정에 대해서는 반대가 57.7%, 찬성은 31.4%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의 압도적인 우세가 재확인됐다. 한나라당이 32.8%로 1위였고 민주당은 15.9%로 한나라당에 두배 이상 뒤졌다. 민주노동당 7.2%, 자유선진당 4.4%, 친박연대는 3.8%를 각각 기록했다. 용산 참사를 기폭제로 한 야권의 반 한나라당 선전선동이 현재까지는 먹혀들지 않는 분위기다.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35.8%)과 민주당(14.9%)의 격차가 더 컸다. 4월 수도권 재보선에서 선전을 바라는 민주당에겐 어두운 소식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4.8%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국민 절반, ‘김석기 사퇴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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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2, 2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