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갑제의 현대사 강좌, '1980년 5월의 재조명'제하 강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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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태’의 현재적 쟁점은, 만약 오늘 좌익들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총 들고 시위한다면 군대에 대하여 발포하라는 지시를 누가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광주사태 진압을 내란으로 규정한 법원 판례를 잘못 해석하여, 머뭇머뭇 고민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민간인으로 위장한 북한의 하수인들이 무장폭동을 일으켰을 경우에 광주사태의 교훈이 잘못 적용될 경우, 우리 군대가 좌익 무장반란을 단호하게 진압해야 하는데, 과연 그럴 수 있는가, 이것이 큰 고민거리입니다”
5월 18일 문화일보 홀에서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는 이같은 화두를 던지며, ‘1980년 5월의 재조명’제하 ‘조갑제의 현대사 강좌’를 열었다. 106회를 맞은 이날 강연에서도 어김없이 홀은 만원을 이뤘다.
조갑제 대표는 “‘광주사태’하면, 지난 07년에 상영했던 ‘화려한 휴가’가 떠오를 것”이라며, 이 영화는 “애국가를 부르는 시민을 향해 조준 사격하는 모습을 자막까지 삽입해가며 진실이라고 믿게 만들어 국군에 대한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며 “국군을 나치군대로 만드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영화를 상대로 “그 시기에 국방부는 상영중지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분개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광주사태에 대해 “80년대에 일어났던 일이고, 이제는 역사의 장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러나 왜곡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79년 12.12사건부터 81년까지 일련의 연관과정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광주사태를 절대로 ‘광주학살’이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며 수사로 밝혀진 쟁점을 몇 가지 정리했다. 우선 “7공수여단 투입의 음모설은 사실이 아니다. DJ선동도 직접적 근거는 없다”고 말하고, 발포에 대해서는 “즉흥적, 자위적 발포로 시작되었다.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다. 화염방사기는 사용되지 않았고, 대검은 사용했고 몽둥이도 사용했다. ”고 말했다.
그는 광주사태를 “계급혁명으로 몰고 가는 사람이 있는데, 노태우 정부가 출범시 규정한 ‘광주민주화운동’이 적절하다. 좌익들이 광주사태를 많이 이용하니 좌익이 미워서 좌익들이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큰 오인이다”라고 정리하고, “반미와 연결시켜 이야기하는 주장도 있는데 그 때 광주시민들은, 미국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다. 미국이 개입해 군사정권을 저지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 현장에서는 반미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이날 강연은 소신과 확신에 찬 모습이었다. 법치와 공권력 확립에 대한 그의 소신은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
광주사태가 오늘에 던지는 고민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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