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重病說 속에 김 위원장의 매제인 張成澤이 사실상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가 서울발로 보도했다.
한국 정부 관리들과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비밀 경찰을 지휘하는 62세의 장성택이 핵심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정보를 수집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최진욱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더 타임스에 '현재 장성택이 북한을 통제하고 있고, 지휘하고 있다'며 '김정일 위원장이 건강이 괜찮았을 때조차 다른 중요한 인물들이 그와 협의했고, 김정일이 사망한다 해도 장성택은 김정일의 정치노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장성택은 평양의 엘리트 학교에서 교육받았으며, 모스크바에서 3년 동안 공부한 후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와 결혼했다. 그는 현재 사법 및 검찰, 인민보안성, 국가안전보위부를 관장하는 당 행정부장이다. 지난 10월14일 기자도 張成澤의 역할에 대해서 분석 기사를 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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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成澤은 북한의 鄧小平인가? (2007년 10월14일)
-김정일 重病說 이후 북한정권의 의사결정은 당 행정부장인 張成澤(장성택)에 의하여 주도되는 것 같은 징후가 보인다.
趙甲濟
김정일이 군 부대를 방문하는 사진을 무리하게 내어보낸 북한정권은 金이 정말로 起動할 수 없을 만큼 아프다는 사실을 고백한 셈이 되었다. 그 사진들은 8월 중순 이전에 찍은 것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작을 해야 주민들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이니 다급한 모양이다.
김정일 重病說 이후 북한정권의 의사결정은 당 행정부장인 張成澤(장성택)에 의하여 주도되는 것 같은 징후가 보인다. 張은 김정일의 여동생의 남편이다. 행정부장은 군대와 내각을 제외하고 국가안전보위부(정보 수사 기관), 인민보안성(경찰), 그리고 감찰기관을 통제한다. 張은 권력층 안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고, 경험도 많다. 김정일의 신임도 강한 편이다.
김정일이 일상적인 업무를 예전처럼 집행할 수 없으므로 비서국과 黨, 그리고 黨 군사위원회, 내각의 기능이 커지고 있다. 계엄사령부격인 국방위원회는 위원들이 상징적인 인물들이고 정책 수단을 가진 이들이 드물다. 김정일의 뒷받침이 없으면 실권을 행사할 방법이 없다. 위기 때는 집행기관을 장악, 권력 게임에 참여하는 이가 實權을 가진다.
朴正熙 대통령이 피살된 10.26 사건 직후 군내의 정보망을 장악한 국군보안사령관 全斗煥 장군이 실권자로 등장한 것은 하나회 인맥과 보안사란 조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정일의 세 아들, 김정남이나 김정철, 김정운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정남은 중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만큼 전환기의 역할이 줄어든다. 김정철, 김정운도 실권을 행사할 만한 조직을 갖고 있지 않다.
2004년에 張成澤은 김정일의 견제를 받고 2년 정도 근신한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要職으로 돌아왔고 그의 형제들은 군 장성이다. 病床의 김정일은 아들들을 잘 봐달라고 妹弟에게 부탁해야 할지 모른다. 張은 황장엽 선생과도 인척간이다. 黃 선생은 오래 전부터 김정일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張이 실권을 쥘 것이고, 黨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문제는 張成澤이 북한의 등소평이 될 수 있는가이다. 김정일이 무력화 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다. 김정일이 무력화되면 核포기도, 중국식 개혁 개방도 가능하고 그런 시도를 계기로 하여 북한이 본질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 2008-10-14, 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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