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은 벌레도 죽이지 못하는 아이였는데..."

요코다 메구미 모친의 호소: "그런 아이가 공작원을 가르치다니 원통합니다"
어제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내 공회당에서 열린 '납치피해자의 조기구출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서 요코다 메구미씨의 어머니 요코다 사키에씨가 연설했다. 납치자송환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다 사키에씨는 최근 김현희씨의 증언을 소개하고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딸이 중학생 때 납치되었는데, 김현희씨의 증언에 의하면 동료 공작원 김숙희에게 일본어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나는 그 아이를 기를 때 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는 마음이 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런 아이가 공작원을 양성하는, 무서운 일에 참여하고 있다니, 정말 원통합니다.'

이런 교육을 받은 메구미 양은 언덕길을 올라가는 할아버지의 짐을 들어주고 받은 사과를 가져와선 '이런 걸 받아도 되는지...'하고 곤란해 하였다고 한다.

賢母良妻(현모양처)의 표상 같은 70대 할머니의 호소에 場內(장내)가 숙연해졌다. 아소 총리를 대신하여 관방장관과 與野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석한 이 대회는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1. 김정일 정권은 모든 납치피해자를 보내라!
2. 일본정부는, 납치문제를 이유로 추가 제재를 발동하여, 사람, 돈, 물건의 흐름을 저지하라!
3. 미국정부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금융제재를 재발동하라. 한국정부는, 납치문제 해결에 진지하게 임하고, 납치해결까지 對北지원을 중지하고 제재를 가하라!

일본은, 정부, 언론, 與野, 국민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납치자 문제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보다 수백 배나 되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갖고 있는 한국은 自國民 보호 부문에서 일본에 비하면 후진국 신세를 면치 못한다. 李明博 정부가 들어섰는데도 달라지는 속도가 너무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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