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간부 출신 퇴직자는 요사이 재미 있는 정치公式을 수치화하였다. 경제-외교-문화-교육에서 아무리 잘해도 안보, 法治, 治安에서 실패한 대통령에겐 가혹한 평점을 주는 식이다. 각 분야의 평점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곱하기 하도록 하였다. 예컨대 경제 80점, 외교 70점, 문화 60점, 교육 70점을 받고, 안보-법치 분야에서 30점을 받으면 '80+70+60+70+30' 식으로 합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80X70X60X70X30' 식으로 총점을 매긴다. 만약 안보-법치 분야에서 0. 3점을 받으면 덧셈으로 한 총점의 30%에 지나지 않는다. 안보-법치 분야에서 0점을 받으면 다른 모든 분야에서 아무리 좋은 점수를 얻어도 총점이 제로가 된다. 안보-법치 분야에서 0점을 받는다는 것은 무정부 상태나 전쟁에서 항복한 경우이다.
안보와 法治를 정신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것은 이념이다. 이념을 포기함은 자칫 안보나 법치에서 0점을 받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안보와 法治가 무너지면 경제, 사회,문화, 교육에서의 성취가 무의미해진다는 취지의 이런 계산법은 체제의 운명이 걸린 이념무장대결이 벌어지는 한국에선 옳은 공식인 듯하다.
재미 있는 대통령 평가 公式
-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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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9, 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