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창을 열면, 언제나 정치와 관련된 기사를 읽는게 습관처럼 되었지만, 왠일인지 이날만큼은 해외의 여러 소식에 먼저 눈이 간다.
대충 제목만 훑어보던 중,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best 10'이란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띈다.
지구에서 '나라'라고 불리는 숫자는 조사기관 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30여개 나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떤 사람은 독립을 하겠다면서 공화국을 세웠고, 그 나라의 인구가 총 50명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까지 포함하면 더 되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렇게 많은 나라 중에서, 어떤 나라들이 열손가락 안에 드는 행복한 나라일까?'의 궁금증으로 클릭해 본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세계 140개국의 경제 사회적 상황과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별로 약 1000명씩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어제 했던 일이 즐거웠습니까?' '최근의 일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배웠나요?' '당신의 생활이 자랑스럽습니까?'등과 같이, 최근의 삶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느낌을 나타내는 질문들이 주어졌고, 그 결과 전체적인 행복지수 평균은 62.4점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나라보다 점수가 높게 나타난 국가들의 특징은, GDP가 높고 실업률이 낮으며, 업무 시간이 길지 않다(돈 걱정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는 공통점을 가졌다』
그리고 소개된, 국민들의 만족감과 행복감이 가장 높게 나타난 10개국..
10. 벨기에(Belgium)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76.3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75.5점
2009년 1인당 국내총생산: 49,888달러
실업률: 6.5%
9. 노르웨이(Norway)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76.5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84.3점
2009 1인당 국내총생산: 98,822달러
실업률: 2.6%
8. 뉴질랜드(New Zealand)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76.7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85.5점
2009년 1인당 국내총생산: 30,556달러
실업률: 4%
7. 스위스(Switzerland)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77.4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80.9점
2009년 1인당 국내총생산: 65,563달러
실업률: 3%
6. 캐나다(Canada)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78.0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87.3점
2009년 1인당 국내총생산: 46,799달러
실업률: 6.1%
5. 아일랜드(Ireland)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81.1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91.4점
2009 1인당 국내총생산: 63,788달러
실업률: 6.2%
4. 스웨덴(Sweden)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82.7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85.6점
2009 1인당 국내총생산: 54,908달러
실업률: 6.4%
3. 네덜란드(Netherlands)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85.1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88.2점
2009 1인당 국내총생산: 55,453달러
실업률: 4.5%
2.핀란드(Finland)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85.9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88.0점
2009 1인당 국내총생산: 55,344달러
실업률: 6.4%
1. 덴마크(Denmark)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 90.1점
미래의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92.3점
2009 1인당 국내총생산: 68,362달러
실업률: 2%
몇년 이내로는 GDP가 2만 달러를 넘기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고, 위에 열거한 나라들의 실업률(특히나 청년 실업률)을 한참이나 넘어가는 그것으로, 암담함이 먼저 다가드는 오늘의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들 열 나라는 부럽기만 하다.
물론 미국이 순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건 아니겠지만, 그리고 비록 북유럽 국가들이 편중되게 행복한 나라에 주를 이루고는 있다지만, 현재의 대한민국 실정으로서는 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그것도 '전혀'라는 강한 부정사를 붙여야 하는 우울한 현실임은 부정하지 못할 것같다.
'어제 했던 일이 즐거웠습니까?' '최근의 일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배웠나요?' '당신의 생활이 자랑스럽습니까?' 등의 질문이 만약 나에게 주어졌다면, 과연 나는 어찌 대답했을까?
어디 어제 뿐이겠는가?
어제도 그제도 또 그 전날도 그리고 몇년 전에도, 혼란스런 정치와 주름살 늘어나는 경제에 대한 걱정으로 뭐 즐거운 일이 있었겠으며, 정치한답시고 떠들어대는 이들의 아비규환 속에 새로운 배움이라곤 언감생심이니, 이런 이유로 가정에서 자랑스런 가장으로 선뜻 이해못시키는 나 아니던가?
물론 나와 다른 영역에서 살아가는 분들이야 나와는 격을 달리 하겠지만, 평균적인 국민 심상은 나와 그리 큰 차이는 없을 듯하고..
어쨌든, 위에 열거된 나라들에 비해 빈약한 지하자원과 더불어, 오랜 시간으로 형성된 국민성의 차이 등을 이유로도 들 수는 있겠지만, 이럴 때면 우리가 언제나 입에 올리는 인적자원마저도, 과연 저들 나라에 비해 잘 활용되고 있는가의 의문이 든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접두사가 붙는 나라에서, 그것도 이제는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유럽식 공산주의도 아닌, 김일성 김정일주의에 매몰된 이들이 오늘도 설쳐대고, 그나마 믿는거라곤 인적자원임에도, 그 싹들을 애초부터 붉게 물들이는 전교조 선생들의 악의적 세뇌.
어디 이뿐이랴?
좌파사상에 물든 이의 사법파동을 부추기는 어이없는 상황과, 이같은 경제불황 속에서도 그저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려는 민노총의 파업이 이어지고, 좌파정권이 끝났다는 지금도 공중파에서는 좌파들의 우파를 비웃는 소리 여전하며, '같은 편'이라는 이들 조차 한 집구석에서 큰방을 차지하기 위해 이렇게도 서로 머리채 쥐어뜯으니,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들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잊고 산지 오래다.
어쩌면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를 묻는 질문 자체가 성립안된다고도 하겠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불만인 건, 소위 '좌파정권을 내몰고 들어 선 정권'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한심한 행태라 하겠다.
'실용'이라는 것을 모든 분야에 무리하게 적용시키려는데서 오는 시행착오와 반발, 지난 정권과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우유부단한 이념적 행보, 그리고 정작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는 좌파척결은 아예 포기한 듯한 모습은, 대한민국이 영원히 행복한 나라 10위권에 들 수 없게 하는 요인이라 하겠다.
솔직히 말해 지금으로서는 '행복한 나라'가 아닌, '그나마 불행하지 않은 나라'로 인식되게 함이 우선인 것같다.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해질 조건, 그리고 대한민국이 행복한 나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하려면, 국민이 웅얼대는 수백 수천마디의 말보다, 이명박 정부의 과감하고도 강단있는 한마디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행동이 있어야만 한다.
아직도 설쳐대고 있는 종북주의자들의 확실한 척결, 국가 경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아랑곳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배불리기만에 폭력을 행사하는 노조, 이제는 법마저도 우습게 여기며 좌파사상을 퍼뜨리고 사법파동을 부추기는 사이한 법관 나부랭이들, 미래의 좌익을 예비하려 혈안이 된 전교조라는 집단, 거짓과 편향된 사고로 국민을 우롱하고 선동해대는 방송..
이런 것들을 제거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에 행복은 없다.
이런 조건들을 그래도 정도껏이나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건 이명박 정부다.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해지길 바라는가?
그래서 비록 행복한 나라 10위에는 못미친다 하더라도, 불행이라는 단어만큼은 떨쳐주려 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보이고 있는 이같은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의 염장지르는 모습이 아닌, 국민이 원하는 바를 직시하는 매의 눈과 냉철한 두뇌로 재조립하여, 정말 우리가 우파정권에서 살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게 행동해주길 바란다.
좌익과의 공생..
웃기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