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道民일보는 어제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윤이상 음악당' 건립 계획이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빨간불이 켜졌다.'고 보도하였다.
이 신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영시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 등으로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市가 추진 중인 '윤이상 음악당' 건립이 최근 '윤이상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예산 확보와 사업계획 확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썼다.
이에 따라 정부와 통영시는 國費와 道費, 자체예산 등으로 총 사업비 148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윤이상 음악당 규모를 대폭 줄이고 음악당 이름도 세계적 추세에 따라 지역명을 딴 '통영국제음악당'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수단체들이 작년에 '국가예산으로 반역자를 기리는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음악당 건립계획 중단이나 명칭 변경을 강력히 요구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하였다.
<보수단체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지역 모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반역자 윤이상을 기리는 초호화판 음악당을 국민세금으로 지어주기로 하고…'라며 색깔 공세를 했으며 조갑제 닷컴도 지난 1월 '애국 운동의 단·중·장기 전략'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행동방안으로 '윤이상 기념 음악당 건립 중지(또는 명칭변경) 요구'를 내세운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이상 평화재단 관계자는 '2006년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는 동백림사건에 대해 당시 박정희 정권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간첩단으로 포장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고 정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라며 '보수단체들의 뒤늦은 색깔 논쟁으로 윤이상 음악당 건립계획이 무산된다면 세계적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였다.
신문은, 현재 통영시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필적하는 세계적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로 자체 예산 152억 원을 들여 이미 충무관광호텔 터 매입을 완료해 놓은 상태이고, 도남동 일원 3만 3058㎡의 터를 일괄 매입, 총 사업비 1480억 원을 들여 延면적 1만 223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300석의 콘서트홀과 300석의 리사이틀홀, 연습실, 전시실, 분장실 등 국제적인 시설을 갖춘 음악당을 오는 201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하였다.
윤이상평화재단 관계자의 해명과 달리, 윤이상씨는 동백림 사건 이후에도 西獨을 중심으로 북한의 공작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反대한민국적 활동을 해왔고, 김일성 정권에 충성을 맹세한 인물이란 것이 국가기관의 일관된 판단이다.
통영시, 윤이상 음악당 명칭 변경 검토중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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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4, 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