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6일은 한국에선 현충일이고 유럽에선 노르만디 상륙작전 65주년 기념일이었다. 이 날을 흔히 'D 데이'라고 부른다. 'D 데이'는 작전 개시일을 가리키는 군사용어인데, '오버로드(Overload)'라는 作戰名을 가진 노르만디 상륙전을 가리키는 일종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1944년 이 상륙작전엔 미국, 영국, 캐나다 군, 그리고 나치에 의하여 점령된 동구 여러 나라 군대 및 드골이 지휘하던 자유 프랑스군 등이 참여하였다. 규모면에서 前無後無한 상륙작전이었다.
첫날 프랑스 북부 노르만디 해안에 상륙한 병력수는 약16만 명이었다. 이들이 교두보를 확보하고 확대하여 5일만에 약33만 명, 최종적으로는 연합군 300만 명이 상륙한다.
첫날 이 상륙전에는 약7000척의 함정이 동원되었다. 약1200척은 전투함, 나머지는 수송함이었다. 전투기는 약1만2000대가 동원되었고, 127대가 격추되었다. 867대는 공수부대를 실어 나른 글라이더였다.
상륙 첫날에 戰死한 연합군은 약4400명, 독일군은 약9000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어진 전투에서 노르만디 지역 민간인(프랑스인) 약2만 명이 죽었다.
독일군은 예상 외로 잘 싸워 연합군을 두 달 간 노르만디 지역에 묶어놓았다. 당시 독일군의 방어전을 지휘한 것을 롬멜 원수였다. 연합군은 11개월 후 독일의 항복을 받는다.
첫날 상륙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은 오마하 비치라는 별명이 붙은 해안인데 여기에 상륙한 5만 명의 美軍중 10%인 5000명이 죽거나 다쳤다.
어제 65주년 행사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참석하였다. 내년 6.25 남침 60주년 행사에는 참전 16개국 정상들을 초청, 휴전선 지역에서 頂上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다짐하였으면 좋겠다.
노르만디 상륙작전 65주년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9-06-07, 1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