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나마라, "新武器를 과신 말라"

거지군대가 이긴 이유는 무기가 아니라 투지.
며칠 전 사망한 로버트 맥나마라 전 미국 국방장관은 월남전에서 미국이 실패한 이유를 이렇게 들었다.

1. 공산주의자들의 전략에 無知하였다.

2. 월남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분석에 소홀하였다.

3. 신무기를 過信하였다.

4. 국민들에게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였다.


한국의 정부 및 국군 지도부 인사들중에서도 위와 같은 실수를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북한군을 거지 군대라고 경멸하면서 韓美 군대가 갖고 있는 新武器를 과신하는 이들이 많다. 무기보다 더 소중한 것은 鬪志이다. 투지가 없는 군대가 가진 신무기는 古鐵에 지나지 않는다.

맥나마라는 '전쟁이란 것은 절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라는 취지의 말도 했다. '모든 전쟁은 開戰 30분만에 전쟁계획서를 무효로 만든다'는 말이 있다. 전쟁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알기 어려운 敵의 전쟁의도를 분석할 생각을 하지 말고 드러나 있는 戰力을 기준으로 상황을 평가하여야 한다고 한다. 남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면 남침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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