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의 反시오니즘을 경계한다!

가자 지구 민간인 몰사는 학살이 아니라 오폭이다



1월 10일 자 연합뉴스를 비롯한 언론들은, 가자 지구에 진입한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난민 110 여명을 한 민가에 몰아넣고 포격을 가하여 그중 30 명이 사망한 사건을 보도하며 이는 명백한 학살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 측도 생존자의 진술을 토대로 이 사건을 이스라엘 군의 만행이라고 고발했다고 한다.



유엔이 언론에 고발한 사건 개요는 이렇다.



1월 4일 가자 지구 제이툰 마을에 진입한 이스라엘 보병 부대는 이 마을의 주민 110 명(절반은 어린이)을 주택 한 곳에 몰아넣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경고를 했다.

그로부터 24시간 뒤에 이스라엘군은 전차 포탄과 미사일로 이 집을 공격해 약 30명이 몰사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는 그런 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바 없다'면서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은, 이 참사를 이스라엘 군의 의도적인 학살로 기정사실화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혐오감을 기사의 곳곳에서 배출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 작전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이 기사가 언급한 의도적인 학살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기사를 읽은 단 한 순간에 알 수 있다.



지금부터 본 건 참사가 의도적인 학살이 아닌 이유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전쟁 지역에 있는 민간인을 주둔 군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 성격을 우선 파악할 필요가 있다.



어느 나라 군대든, 전쟁이 자국 영토에서 벌어지는 경우, 수비를 담당하는 해당 국가 군인들은 주둔 지역 민간인은 자국인이기 때문 자기들의 지원자로 간주한다.



이 때 군인들은 자국 민간인(피난민 포함)을 통하여 적의 주둔지, 이동 상황, 적의 규모, 무장의 종류 등을 민간인들을 통하여 획득하게 된다.



반대로 금번 이스라엘의 경우처럼 적지로 진격해서 들어가서 조우하게 되는 적국의 민간인은 잠재적인 적군으로 간주하게 된다.



적 진영의 민간인들은, 아군 지역의 민간인과 마찬가지로 공격해 들어간 군대의 비밀사항을 적군에게 연락하는 척후병 역할을 할 것으로 간주한다. 야간에 적 진영으로 민간인이 이동하여 적과 내통하는 고전적 방법도 여전히 이용되지만 오늘날은 휴대 전화로 바로 바로 군사 비밀이 적에게 넘어간다.



이러한 민간인들은 적의 척후병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적들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공격군 주둔지에 원거리에서 대포나 미사일을 발사하여 군대를 궤멸시키게 되는 것이다.



결국, 전쟁터의 민간인은 아군 지역의 자국민이든, 적 진영에서 적국민이든 한 곳에 수용이 불가피하게 된다.



아군 지역의 민간인은, 적의 공격에 의한 보호 차원이나 아군들의 오폭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수용하는 것인데 반해, 적국민의 경우는,



1) 아군의 동태를 정탐하여 적군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통제 차원에서와,



2) 인간 방패 역할



이는 자국민이 적군과 혼재해 있는 경우, 민간인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경우라면 적군을 사살하기 위하여 포격이 불가피하며 자국민의 희생을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드린다. 그러나 다수의 자국민이 한 곳에 수용되어 있다면 그 곳에만은 포격을 가하는 것을 회피하게 된다. 반대로 진격해 들어간 군대는 군 주둔지 인근에 대규모 적국민이 있을 경우 포격을 피할 수 있기 때문 이 민간인들이 일종의 인간 방패 보호막 역할을 해주게 되는 것이다.



3) 인도적 측면이다



오늘 날의 전쟁은 여론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 당사국들은 국제적 여론이 자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여론의 동정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국제적인 여론은 유엔을 움직이기도 하고 유엔군의 파병까지도 좌우하는 경우도 있다. 그 유엔군이 자신들을 도우러 오느냐, 적군을 지원하여 자국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하여 오느냐는 전쟁의 승패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하다 못해 휴전 감시를 위하여 오는 경우에도 자국군의 피해를 줄이는 데 유엔군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엔을 움직이는 국제 여론은, 전쟁 당사국 중 어느 쪽에 유리하게 여론이 돌아가느냐가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론은, 어느 쪽이 전쟁 원인을 제공했느냐와 더불어, 어느 쪽이 정의의 전쟁을 수행하며, 어느 쪽이 더러운 전쟁(불의의 전쟁)을 수행하는지 여부에 많이 좌우된다.



정의의 전쟁 여부는 주로, 전쟁터에 파견된 특파원들의 펜대와 유엔본부에서의 치열한 외교전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특파원들은 전장에서 목격하게 되는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게 되는 데 그들의 관심은, 어느 군대가 적의 민간인 보호에 소홀한지, 주둔지에서의 민간인 학대, 전지 강간, 고문 행위, 집단 학살 등이 벌어지지 않는지를 목격한 바를 전 세계에 타전하게 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측은 국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정의로운 전쟁을 수행하고 있음을 부각하고자 하고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군의 잔학상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홍보전에 진력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견지에 미루어 본다면, 이스라엘 군 입장에서 적 민간인의 격리는 분명하나 그들을 학살하는 행위는 인륜에 반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국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어들이는데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런 정황을 모를 리가 없는 이수라엘이 자신들에게 전혀 도움이 아니 되는 민간인을 몰사시킬 동기가 없다.



결론은, 이스라엘 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인들은 학살이 아니라 오폭에 의한 의도하지 않은 희생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1. 이스라엘 군 대변인의 언급처럼 이수라엘의 고위층은 그런 피해가 있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현지 지휘관 재량으로 그 많은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학살했다면 그 지휘관은 총살 감이다.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고 그런 무모한 잔혹행위를 할 서방의 군 지휘관은 없을 것이다.



2. 의도적 학살이라는 주장은 팔레스타인 측 일방의 주장만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자 측 입장에서는 설령 오폭도 의도적 살해라고 주장하게 마련이다. 그만큼 양 진영간에는 적개심이 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3.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사건에서 이스라엘 군이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할 이유를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국군이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하지 않듯이 이스라엘 군도 마찬가지다.



나는 당시 정황을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1.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한 이스라엘 군 보병부대가, 교전 지역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돌아다니면 유탄에 민간인이 희생될 수 있으니 안전 가옥 한 곳에 몰아 넣고는 해당 지역 주둔 이스라엘 군이 민간인 수용 지역으로 폭격하지 못하도록 해놨고 다른 빈 주택에 잠입해 있을지도 모를 하마스 게릴라들에 대한 소탕 작전을 폈다.



2. 가자지구 다른 지역이나 이스라엘 영토내에 주둔한 다른 포병 부대나 기갑부대가 포 사격과 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둔 아군으로 부터 민간인 수용 지역 위치 정보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나, 아니면 잘못 입력된 좌표를 근거로 발사한 것이 결과적으로 오폭이 되어 민간인들을 몰사시키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가끔씩은 이스라엘 군도 아군의 오폭으로 전사한 병사가 속출하고 있음에 비추어 말이다. 진지전과 달리 초정밀 근접 사격을 해야 하는 시가전에서는 이런 오폭 사건이 빈발하게 발생하게 마련이다.



3. 내 추측의 신빙성은, 만일 이스라엘 군이 민간인을 애초부터 죽일 생각이라면 대포나 미사일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만일 민간인을 몰사시키려 했다면 은밀성이 요구된다. 대포나 미사일은 소리도 크고 피해의 흔적도 크기 때문 완전 범죄가 불가능하다. 차라리 민간인을 한 곳으로 부대에서 직접 기관포나 M 16 으로 드르륵하고 갈겨버려도 되는 데 값 비싼 미사일까지 동원됐다는 것은 민간인을 죽이려는 의도가 아님을 확실히 해준다. 적군에게 쏠 미사일도 부족한데 민간인에게 허비할 만큼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우기 대포나 미사일은 굉장히 원거리에서 발사하게 되는 데 민간인을 수용한 지역 현지에 주둔한 이스라엘 군에게 처리하도록 하면 될 것을 굳이 정확도가 떨어지는 원거리에서 벼룩을 잡기 위하여 미사일을 동원하는 격으로 어울리지 않는 살해 방법을 택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



4. 고의적인 학살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는, 다수의 생존자가 살아 남았다는 점이다. 생존자는 전범을 처벌하는 데 중요한 증인이 된다. 고의적인 학살이라면 왜 학살 집행자들의 목을 옭아맬 증인들을 70 명 씩이나 살려뒀느냐 하는 점이다.



제반 정황으로 비추어 금번 가자지구 민간인 참사 비극은 이스라엘 군의 의도하지 않은 오폭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이를 의도적 학살로 몰고간 언론의 反시오니즘은 언론의 기본 덕목인 불편부당성을 어긴 황색 저널리즘의 본보기라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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