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동아, 중앙일보까지도 김대중 國葬 결정에 대하여 분노하는 여론을 일체 보도하지 않는다. 세 신문사의 인터넷엔 李明博 대통령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홍수를 이룬다. 압도적으로 國葬 반대가 많다. 세 신문사는 이에 대하여 기사 한 줄 써주지 않는다. 보통 때 같으면 '네티즌들의 여론은…'하면서 특별 취급을 해주던 이들이다.
세 신문은 김대중씨를 美化하는 기사만 골라서 보도한다. 동아일보의 경우 김대중씨를 영웅으로 만들기 위하여 사실을 조작, 박정희를 惡黨(악당)으로 만든다.
이들은 김대중씨에 불리한 기사는 기사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확실하다. 쟁점 많은 公人의 죽음에 대하여 애도만 강요하는 투의 이런 기사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反민주적-反언론적 보도행태이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의 보도행태는 자기부정적이다. 요 며칠 紙面(지면)만 읽어본다면 이 세 신문들이 김대중씨를 위인중의 위인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평소 이 세 신문이 김대중씨를 그토록 비판한 기사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냥 해본 소리였던가? 농담이었던가? 요사이 기사가 진짜이고 지난 기사는 가짜인가?
조선, 동아, 중앙일보의 논조와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이가 李明博 대통령이다. 국가와 헌법의 입장에서 반드시 따져야 할 것도 따지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는 것. 이를 중도실용이라고 한다. 기회주의를 실용이라고 美化한다.
문제는 이런 처신이 자신들의 무덤을 팔 것이란 사실이다. 김대중 지지자보다는 김대중 비판자가 훨씬 많다. 이들이 요사이 세 신문과 정부에 대하여 느끼는 배신감은 어떤 형태로든 표출될 것이다. 切讀(절독)이든지 지지 철회로 나타날 것이다.
구독층과 지지자들을 배신하는 행위가 나쁜 게 아니다. 그렇게 하는 행위가 더 큰 가치를 위한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구독층과 지지자들을 배신하는 행위가 언론자유에 반하고 國家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우리는 분노하는 것이다.
國葬반대 여론을 묵살, 김대중 美化에 열중하는 세 신문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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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20, 1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