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MBC 9시 소설

결국 문건에 따르면 천안호엔 1차 충격이 있은 뒤 6~7분 뒤에 2차 충격이 있었고, 이 2차 충격으로 천안호는 두동강이 나 3분만에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 문제가 발생한 뒤 백령도 쪽으로 9km 정도 이동하다 침몰한 게 됩니다. 18분 동안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내서 9km이상 움직였다는 얘기입니다.>
 
MBC는 부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天安艦이 사고 직전 긴급 사태를 겪었다는 소설을 용감하게 썼다. 4월3일 저녁 뉴스를 통하여 감히 이런 주장을 하였다.

<결국 문건에 따르면 천안호엔 1차 충격이 있은 뒤 6~7분 뒤에 2차 충격이 있었고, 이 2차 충격으로 천안호는 두동강이 나 3분만에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 문제가 발생한 뒤 백령도 쪽으로 9km 정도 이동하다 침몰한 게 됩니다. 18분 동안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내서 9km이상 움직였다는 얘기입니다.>

잘못된 정보는 檢證을 하여 그 진실성을 가린 뒤 추리를 해야지 어떻게 이런 무모한 시나리오를 써서 그것도 공중파의 뉴스로 내보낼 수 있는가? MBC의 광우병 선동 습성은 바로잡히지 않았음이 입증되었다. 정부와 시청자들이 너무 물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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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간, 무슨 일 벌어졌나?


◀ANC▶

이 일지를 통해 드러난 건 분명히 9시 15분에 천안함에서 뭔가 일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군 당국이 말한 시각은 22분인데 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밤 9시15분,
천안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함대사령부에서
해군작전사령부로
최초상황 발생보고가
이뤄집니다.

오늘 입수한 정부 측 문건엔,
당시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경은 9:15분 "물이 샌다"는
상황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해경관계자
" 저희(해경) 공식으로 나간 것은 9시 15분으로
해군의 공식입장이 21분으로 되어 있어서
왜 다른 지 해경보단 해군의 입장을 들어
야 될 것 같습니다"

배안에 있던 실종자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끊긴 시간도
바로 이 때입니다.

당시 천안함에서 7~8km 떨어진
백령도 군 기지에서도 '폭음'이 들렸다고
병사가 진술했습니다.

밤 9시15분에 천안함이 뭔가에 부딛쳤거나
배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20분에 1.8km떨어진 해안 초병이
또 다른 폭음을 들었고,

지진파가 1분 뒤 인근 기록장치에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22분, 그러니까 3분만에
천안함 함미는 완전히 가라앉아버립니다.

결국 문건에 따르면
천안호엔 1차 충격이 있은 뒤
6~7분 뒤에 2차 충격이 있었고,
이 2차 충격으로 천안호는 두동강이 나
3분만에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
있습니다.

문제의 6분 동안
뭔가 긴급한 일이 발생됐다면
왜 함장은 함장실에 있고,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하는 장병이 있을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었냐는 겁니다.

군 당국은 비상시에나 승조원이 모이는
후타실에 5명이 모여있다고 한 위치도와
관련해 당시 후타실에서 사병들이 운동을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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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시간·장소 보고 '제각각'


◀ANC▶

MBC는 또 해양경찰의 상황보고 일지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일지를 재구성해보면, 천안함은 최초 문제가 발생한 뒤에도 상당한 거리를 최고 속력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인천해경의
상황보고 일지입니다.

사고발생 직후,
해경이 구조활동을 벌인
상황이 기록돼 있습니다.

해경이 본청과 해군에 띄운
상황보고 1보에 나타난 좌표는
위도 37도 50, 경도 124도 36.

그런데 군당국이 발표한
천안함 최초 사고지점 좌표는
위도 37도 55, 경도 124도 37 입니다.

경찰 상황보고 1보의 위치가
군이 발표한 사고지점에서 남쪽으로 무려
약 9km나 떨어진 지점입니다.

그런데 이후 9시 33분, 부함장이
인천해경 상황실에 전화해 통보한
천안함 위치는 다시 바뀌었습니다.

처음 지점보다 약 9km 북쪽으로 올라왔지만
군당국이 발표한 위치보다 약 2km 서쪽입니다.

해경은 이후 상황보고 2보를 내보낼 때에서야
사고발생 지점이 군 당국 발표와 동일한
좌표로 바뀝니다.

해경 상황보고가
엉터리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면,
천안함은 대청도 서쪽에서
처음 문제가 발생한 뒤 백령도 쪽으로
9km 정도 이동하다 침몰한 게 됩니다.

18분동안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내서
9km이상 움직였다는 얘기입니다.

천안함이 작전상황에서 가스터빈을 켜고
전 속력을 낼 때 나오는 속도입니다.

천안함은 일반 경계 상황에서
5노트 정도의 속도이지만,
기동 상황이면 18노트 정도의 속도로
항해합니다.

해경 보고가 맞다면,
9시15분에 문제가 생긴 천안함은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이동했는지 규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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