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남겼다'고?

感想文 같은 蛇足(사족)이 많은 기사문장.
<전반 9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메수트 외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아르네 프리드리히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 새벽 南亞共에서 열린 월드컵 3,4위戰에서 독일이 3-2로 우루과이를 꺾었다. 연합뉴스는 기사에서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는 표현을 하였다. '크로스바를 때렸다'고만 하면 될터인데 '아쉬움을 남겼다'는 感想을 붙이는 바람에 부정확한 문장이 되었다.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는 것을 보고 아쉬워하지 않고 안도한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언론은 객관적 문장으로 끝내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다' '비난을 받고 있다' 식으로 蛇足(사족)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이 편파적이란 점을 스스로 폭로한다. '아쉬움을 남겼다'는 感想文은 연합뉴스 기자가 독일 편임을 보여준 셈이 된다. 기사문장은 담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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