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홍찬식 칼럼/진보건 보수건 內實化 못하면 진다]의 한 대목.
<하지만 다시 권력의 전면에 등장한 진보 자치단체장, 진보 교육감들이 보여준 모습은 이들이 과연 ‘대안세력’이 될 수 있느냐에 강한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이들의 언행은 ‘미리 보는 정권교체 이후’의 광경이었다. 조용히 업무인수를 하면 될 것을 대통령이라도 된 듯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 단일화를 통해 승리한 세력들은 ‘지방공동정부’ 운운하면서 ‘권력 나눠먹기’부터 시작했다. 오랫동안 권력에 허기진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진보 시도지사들은 당선되자마자 이명박 정부 정책을 흔드는 데 재미를 붙였다.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반대를 위한 반대’ ‘대안 없는 반대’의 구태였다.>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대거 투표장으로 간 것이 민주당 참패의 원인이라고 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번 재보선의 교훈을 살린다면서 2012년을 겨냥하여 몸 낮추기 경쟁을 벌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렇게 하는 게 國益에 도움이 되느냐일 것이다. 억지와 깽판 세력에게까지 몸을 낮출 필요는 없다.
'미리 보는 정권교체 이후’의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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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29, 2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