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본 중의원(下院)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파트너인 공명당을 합쳐서 15일 새벽 현재 325석(자민당 290, 공명당 35)을 차지, 全 의석(475)의 3분의 2(317석)를 넘는 압승을 거두었다. 제1 야당인 민주당은 73여석. 우파 유신회는 41석.
아베 총리에 대한 그동안의 한국 언론 보도가 사실이었다면 그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참패하고 우익 정당도 타격을 크게 입었어야 했었다. 한국 언론은 아베를 김정은보다 더 비판적으로 다뤘다. 일본의 양심 세력이 그를 반대하고, 미국과 세계 여론이 이에 가세, 국내외적으로 四面楚歌(사면초가)인 것처럼 전했고 다수 국민들도 그렇게 믿었을 것이다(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아베를, 김정은보다 더 싫어하는 사람으로 꼽았다). 아베의 大勝으로 상당수 한국인들은 감정적 反日 편파 보도로 세상 돌아가는 줄을 모르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아베가 이기고, 한국의 언론이 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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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와대 秘線 이야기를 마치 전쟁이나 난 것처럼 과장 보도하는 언론을 보면 고참 기자들의 농담이 핵심을 찔렀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정신의 반대말은?'
'맨정신.'
'종편의 뜻은?'
'종일 편파 방송.'
광우병 자체보다 광우병 선동 보도가 더 큰 재난이었고, 세월호 침몰보다 세월호 보도가 더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듯이 비선 자체보다는 비선 보도가 더 큰 재앙을 부른다. 언론 보도가 항상 제2차 재난이 되는데 이게 1차 재난보다 더 큰 피해를 준다.
이러한 한국의 언론에 익숙해지면 네 가지를 모르게 된다.
1. 세계가 돌아가는 것.
2. 진실이 뭔지를.
3. 교양 한국어.
4. 미풍양속.
이런 언론에 오래 노출되면 세 가지를 잃기 쉽다.
1. 聽力(청력): TV 출연자들의 목소리가 소음 수준이다.
2. 視力(시력):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3. 知力(지력): 바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