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800만 달러'가 맞나?

<토요일 영하 15도 강추위 덮친다. 서울에 최대 8cm 함박눈>(조선닷컴 2021.12.17일자)

최고 8cm, 또는 최다 8cm라고 해야 맞다. 최대는 크기인데 강설량 8cm는 量이다. 최고 5도라고 해야 하는데 최대 5도라 하기도 한다. 최다 9명이라고 해야 하는데 최대 9명이라고 한다. 최다, 최고, 최대를 가려 쓰지 않고 최대로 통일한 느낌이다.


語彙力은 가장 的確한 낱말을 고르는 능력이다. 한글 漢字 혼용을 폐기하고 한글전용으로 가니 單語의 정확한 활용이 불가능해져 문장이 부정확하고 품격이 떨어진다. 이런 언어생활을 오래 하면 事物에 대한 분별력이 망가진다. 眞僞분별력, 彼我식별력, 善惡구분력이 모두 정확한 언어생활에서 나오는 것이다.  일본처럼 한자와 한글을 혼용하는 정상적 언어생활을 하였더라면 한국인은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이재명 같은 후보는 아예 나타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2일(현지 시각) 박병호와 4년 총액 1200만 달러(약 139억원)에, 5년째 옵션을 포함하면 5년 총액 최대 1800만 달러(약 209억원) 조건으로 입단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선닷컴)
'최대 1800만 달러'는 문법에 맞지 않는다. '最高 1800만 달러', 또는 '最多 1800만 달러'라고 써야 맞다. 最大는 크기를 강조하는 말이다. 언론 보도문에서 최다, 최고, 최장, 최대의 차별이 사라지고 '최대'로 통일되는 경향이다. 기자가 '최대 5도'라는 말도 한다. 한글전용의 습성에 물들면 語彙力이 약해지는데, 정교한 차별성이 무디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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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슨 김 2015-12-02 오후 3:24

    기자라고 뭐 모조리 제정신인가요?
    경험칙상 기자하고 같은 자리에 있는 것도 재수없어요.
    대부분 등치고 간 빼먹고 살지 않나요?
    대한민국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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