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택할 것인가, '동물'을 택할 것인가

연합사 해체 후 2017년에는 19대 대선이 예정되어 있다.


누군가 記者에게 노태우 정부 이후 한국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사람(제정신이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을 찍을 것이냐, 아니면 동물을 찍을 것이냐’의 문제라고 답할 것이다.

右派정당 다운 右派정당은 씨가 말라 비틀어져, 거대한 웰빙-기회주의 세력으로 전락했다. 野合에 있어서는 천부적 기질을 타고난 자들이라 정통-애국세력을 주기적으로 엿 먹인다. 돈도 없고 빽도 없어 갈곳없는 정통-애국세력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Bird'당이 헛짓을 하던 말던 상관않고 선거가 되면 무조건 찍어준다. 여기에 바로 悲劇이 있는 것이다.

통진당과 민주당의 관계는 ‘말’과 ‘기수’와의 관계로 전락했다. 통진당(기수)이 국회에서 선도투쟁을 하면 민주당(말)은 겉으로는 반대하는 척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한 길을 가고 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듯이 국회에서 공중부양 한 번 해주면 법안이 몇 개씩 척척 넘어가는 것을 확인한 ‘말’은 憲裁에서 ‘기수’를 내려앉힐지라도 알아서 달릴 것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정상적 교과서 한 권도 일선학교에서 채택을 못하고 있는 마당에 ‘제주4.3사건’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惡貨가 良貨를 구축해 정상이 非정상이 된 것이다. 연합사 해체 후 2017년에는 19대 대선이 예정되어 있다.

왠지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선거는 ‘사람을 찍을 것이냐, 동물을 찍을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동물 중에 어떤 동물을 찍을 것이냐’의 선거가 될 것 같다. 아니다. 동물보다 더 못한 인간들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정신 가진 사람은 살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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