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프란시스코 자이안트 팀의 강타자 배리 본즈 선수가 통산 홈런 754개를 친 상태에서 곤혹스런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 개만 더 치면 행크 아론의 통산홈런 755개와 타이가 되고 두개를 더 치면 신기록을 세운다.
본즈 선수가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더라면 온 미국이 축제 무드 속에서 본즈 선수를 지켜봤을 것이다. 본즈 선수가 역사적인 홈런을 쳤을 때 야유가 쏟아질 것인가, 환호가 터져나올 것인가, 이게 문제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홈 그라운드에서만 본즈는 야유를 받지 않는다. 다른 모든 球場에서 그가 배터 복스에 들어서기만 하면 야유가 터진다. 본즈 선수는 내일부터 어웨이 경기에 나간다. 자이안트의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본즈가 홈런을 쳤을 때, 다저스는 어떤 행사를 할 것인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이 역사적 순간을 기념할 것인가, 그냥 지나칠 것인가?
다저스 팀의 전설적인 중계 아나운서 빈 스컬리는 무엇이라고 코멘트할 것인가? 메이저 리그 커미셔너 셀리그는 스탠드에서 지켜 볼 것인가? 모든 게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행크 아론은 이미 자신은 그 순간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본즈는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낮다. 너무 거만하고 과도한 인종차별의식을 갖고 있으며 이기적이란 평판이다. 이런 그의 성격도 그를 더욱 소외시키고 있다.
미국의 모든 스포츠 기록중에서 歷代최다홈런 기록은 가장 유명하고 신성시된다. 행크 아론이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깰 때만 하더라도 그는 흑인이 이 기록을 깨는 것을 질투한 백인에 의한 암살을 걱정해야 했다.
본즈에 대한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본즈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 전엔 한 시즌에 홈런을 50개 이상 친 적이 없다. 근육강화제를 먹은 다음엔 근육이 붙고 배팅 속도가 빨라졌으며 한 해에 홈런을 70개 이상 치게 되었다.
그러니 본즈의 기록을 인정할 수 없다는 불평이 나오게 생겼다. 스테로이드 복용은 메이저 리그에서 明文에 의해 금지된 적은 없다. 본즈 이외에도 맥과이어 등 많은 강타자들이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했음이 최근 속속 밝혀지고 있다.
본즈가 어웨이 경기에선 일부러 홈런 치기를 기피하여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다음에 홈런을 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세기적 기록이 야유 속에서 터진다면 미국 프로야구의 이미지도 먹칠을 당할 수밖에 없다.
배리 본즈가 755호를 쳤을 때 야유가 터질 것인가?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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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30, 2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