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유격수가 오늘 역사적인 역전승 드라마에서 결정적 기여를 했다. 샌디에고 홈구장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3-0으로 뒤지고 있던 파드레스는 7회말 반격에 나서 5점을 넣어 이겼는데 김하성 선수는 레프르 필드 선상의 2루타로 1점을 불러들이고 자신도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2루타가 5점을 한꺼번에 쓸어담는 데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이다.
파드레스는 9회말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세 강타자를 모조리 스트라이크 아웃 시켜 승리, 내셔널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오늘 일찍 전년도 월드 시리즈 챔피언 애틀란트 브레이브스를 이긴 필라델피아 필리즈와 7전4승의 내셔널 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올해 다저스는 162경기중 111승을 기록, 메이저 리스 최다승 팀이었다. 파드레스가 이런 강팀을 3승1패의 성적으로 물리친 것은 포스트 시즌 역사상 최고의 역전극으로 꼽히게 되었다. 다저스는 벨린저, 베츠, 터너, 프리만, 커쇼 같은 기라성 같은 스타 선수들로 구성되어 연봉이 2억6000만 달러에 이른다. 물론 메이저 리그 최고 부자 팀이다. 2020년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고, 작년엔 내셔널 리그 결정전에서 브레이브즈에게 졌으며 브레이브즈는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선수가 포스트 시즌의 결정적 시합에서 김하성 선수처럼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김하성 선수는 이번 시즌에 타율 0. 251, 11개 홈런, 59 타점을 기록했다. 찬스에 강하고 내야수로 수비를 잘 한다. 26세로 한창 때이다.
파드레스는 산디에고, 다저스는 로스엔젤레스에 근거를 두어 두 팀은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 속하여 남부 캘리포니어에선 숙적이었으나 파드레스가 번번이 다저스에게 졌었다. 지난 12년간 늘 파드레스는 다저스에게 밀렸다. 올해는 22게임 차로 2등을 한 뒤 와일드 게임을 통하여 올라와 다저스를 물고 늘어져 이긴 것이다.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즈는 8-3으로 애틀란트 브레이브스를 이겨,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으로 진출했고, 클리블렌드 가디언즈는 뉴욕 양키즈에 5-3으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맞은 9회말 3점을 넣어 6-5로 역전승했다. 9회말 투 아웃에 등장한 클리블랜드의 곤잘레스 선수가 투 스트라이크에서 친 안타가 2점을 불러들여 1점 차로 역전승한 것이다.
디비젼 시리즈에서 2승1패로 승기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내일 양키즈와 붙어 이기면 아메리컨 리그 챔피언 결정전으로 올라간다.
시애틀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애틀 마리너즈가 18회까지 가는 연장전을 벌였는데 18회 초 홈런을 친 애스트로스가 1-0으로 이겨, 아메리컨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양키스-클리블렌드 전의 승자와 대결한다.
미국 역사상 오늘처럼 극적인 포스트 시즌 경기가 연속된 날도 처음인 것 같다. 9회말 투 아웃까지도 승부를 알 수 없는 것이 야구의 장점이다.
파드레스 김하성 선수, 역사적 역전승에 결정적 역할!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2-10-16, 1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