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下無人’인 시위대 편만 드는 KBS

불법시위자들의 인권침해 주장은 중계하면서도 17명이 부상당한 홍콩 경찰의 입장은 보도하지 않았다
12월 19일 KBS 뉴스9 보도비평 - ‘眼下無人’인 시위대 편만 드는 KBS


[국제] “한국인 시위대 11명 기소, 989명 석방”

<앵커 멘트>
반세계화 시위를 벌인 한국인 시위대 천여명을 연행한 홍콩경찰이 그중 11명을 재판에 회부했습니다. 홍콩에서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경찰이 한국인 시위대 11명을 공식 재판에 회부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우리 시각 오늘밤 9시를 기해 아직 석방되지 않은 11명 전원을 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홍콩 총영사관에 통보했습니다.
쿤통법원은 이시각 현재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하고있습니다. 사안이 경미할 경우 추방조치가 내려지지만 일부 인사는 구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탭니다.
<녹취>조환복 (홍콩 총영사): ' 비디오 채증 자료 등 증거를 검토해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한 기소 결정은 이규형 외교통상부 차관과 리샤우광 홍콩 보안국장과의 오늘밤 면담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전농 등 한국 시위대측은 구속되는 인사에 대해서는 보석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오늘밤 석방이 결정된 남성 시위대 838명의 석방 조치는 행정적인 문제로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아침 홍콩 경찰은 한국인 여성 시위대 151명을 전원 석방했습니다. 홍콩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국제] “인권침해 있었다.”

<앵커 멘트>
석방된 시위자들은 홍콩 경찰이 자신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홍콩당국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시민단체들이 마련한 증언의 자리, 홍콩 경찰이 반세계화 시위자를 구금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 문제가 도마에 오릅니다.
<녹취> 이윤주(민주노총): '지문 날인을 거부의사를 밝히려고 단지 두 단어를 이야기하기도 전에 오른팔을 비틀고 지문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조차 수갑을 찬 채 이용했다며 모멸감을 표현합니다.
<녹취> 박순희(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화장실에서 자기들이 옷을 내려주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건 안 된다. 그런 모욕이 어디 있어요.”
우리나라 시위대는 홍콩 당국에 서면으로 인권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천얏큔 홍콩 천주교 주교는 지난 17일 시위가 과격해질 때 소수의 과격 시위자들을 연행하지 않고 뒤늦게 대량 연행을 감행한 홍콩 경찰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사례를 적극 파악해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규형(외교통상부 2차관): '일단 구금자가 제대로 대우받고 있는지 혹시 그 과정에서 인권상의 문제는 없는지 그 문제도 말할 예정입니다.'
홍콩당국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서면 접수된 인권침해 주장에 대해 독립기구를 통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KBS는 해외에까지 진출해 불법폭력시위를 벌인 좌익단체들이 과잉진압, 인권침해 운운하는 것을 중계방송하면서도 홍콩 시민의 반응이나 17명이 부상당한 홍콩 경찰의 입장은 한 마디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홍콩에서 불법폭력시위를 할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
KBS의 보도를 보면 원정 시위대가 뭘 잘못했는지 알기 어렵다. KBS가 보도한 시위대의 주장은 인권 침해를 당했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그들이 무슨 혐의로 어떻게 조사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다른 나라에 가서 불법폭력시위를 했다면 어떤 죄목으로 구금, 구속됐는지를 먼저 소개하는 게 보도의 원칙임에도 불법 시위자들이 인권침해, 과잉진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모습만 중계방송하고 있다.
한국 시위대는 홍콩에 입국할 당시 홍콩 당국과 했던 약속을 어기고 불법폭력시위를 했기 때문에 현지법에 따라 연행된 것이다.
KBS는 원정 시위대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될 한국 교민들에 대해서도 보도하지 않았다. 홍콩 교민들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이 각 언론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는 이번 불법폭력시위로 인해 홍콩 주민들이 한국인을 경멸하기 시작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KBS는 만약 일본 농민들이나 미국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러대며 불법폭력시위를 한다면 어떻게 보도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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