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4/4분기보도성향(2)불리하면 생략

김정일 정권과 좌익단체에 불리하면 상황설명을 생략, 시청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숫법 애용!
KBS는 청와대, 여당, 북한, 좌익단체에 불리한 사건을 보도할 때는 사건의 전말을 정확히 보도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11월부터 이어지는 미국의 對北금융제재 관련 보도다.
KBS는 對北금융제재 보도에서 미국이 왜 對北금융제재를 했는지, 그동안 미국이 어떻게 북한의 범죄 행각을 추적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1989년 루마니아 주재 무역참사가 위조 달러를 소지했다 적발된 이후 북한은 지금까지 위조지폐 생산국으로 全세계의 의심을 받아왔다. 국가정보원도 북한의 위조 지폐 생산에 대해 계속 주시해왔고 1998년부터 관련 자료를 배포해왔다. 미국은 2002년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의 달러 위조 행위를 추적, 최근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對北금융제재를 취하게 된 것이다. KBS는 이런 국제동향들을 보도하지 않은 채 미국이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對北금융제재를 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KBS는 북한의 위조지폐가 ‘외교적 문제’가 아니라 ‘법집행(Law Enforcement) 문제’라는 점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번 북한의 범죄는 국가적 차원에서 범죄를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公憤(공분)을 살 수밖에 없는 ‘명백한 국제범죄’다.
그런데도 KBS는 ‘국제범죄집단’인 김정일 정권의 罪過(죄과)와 그 문제점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미국을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KBS는 11월 16일 보도된 ‘가스공사 사장 해임무효 소송’ 뉴스에서도 전후 사정을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다 해임당한 공기업 사장의 이야기다. 올해 3월 15일 가스공사 이사회와 주주총회는 공무상 스페인 출장 중이던 오강현 사장을 해임했다. 해임이유는 가스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노사합의 도출 실패, 가스산업정책반대 노조집회 묵과, 국정감사 당시 노조집회 묵과, 평일에 고객사와 골프 회동 등 여섯 가지였다.

당시 가스공사 노조에서는 오 사장이 산업자원부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고 정부가 반대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다 産資部가 추천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 것 때문에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오 사장측은 이사회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3월 15일 사내 통신망에 이사회의 결정에 불복한다는 통신문을 띄웠다. 골프는 거래선들과의 업무관계였고 또 5조 3교대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노사가 합의했던 것이고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5조 3교대를 하더라도 총 인건비는 줄기 때문에 더 이익이라는 주장을 폈다.
노조의 정부정책 반대 집회를 용인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당시 오 사장은 집회 불허 방침을 밝혔고 집회에 참여할 경우 철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집회가 당초 노조가 계획한 것보다는 크게 축소됐다고 해명했다. 결국 오 사장은 2005년 6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해임무효소송을 냈고 2005년 11월 16일 일부 승소판결을 받은 것이다.
KBS는 이런 전후 사정을 전혀 설명하지 않고 단신으로 내보내 이 보도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은 도대체 가스공사에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알 수 없게 보도하고 있다.

12월 5일 보도에서도 좌익단체들이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 주변에 불법으로 '통일애국열사묘역’을 조성했다가 애국단체에 의해 철거된 사건의 전말을 보도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불교실천승가회’라는 좌익 종교단체가 경기도 파주시 인근 보광사 부근에 불법으로 간첩과 빨치산을 위한 공원묘역을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의 불법 공원 묘역에 매장된 사람은 빨치산 출신 정순덕, 빨치산 출신이며 ‘소위 통일 운동가’라고 알려진 류낙진, 남파간첩 최남규, 남파간첩 금재성, 남로당원이자 빨치산 출신인 손운규다. ‘불교실천승가회’는 이들을 매장한 곳 앞에 ‘통일애국열사 묘역’이라고 적힌 비문과 각 무덤마다 義士(의사), 통일애국열사라고 적힌 묘비를 세우고 공원처럼 만들었다.
이 묘역은 지난 11월 19일 미래한국신문에서 보도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 미래한국신문의 후속 보도에서는 이 묘역이 불법으로 조성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그 후 이 묘역에 대해 각 언론이 보도하면서 여론의 公憤(공분)을 샀고 파주시에서 철거하기 전에 북파 공작원 출신들로 구성된 시민단체에서 묘비와 비문을 철거한 것이다.

하지만 KBS는 이와 관련된 보도에서 사건의 전후 사정은 설명하지 않고 비석 등이 부서진 것만 보여줘 처음 이 사건을 접한 시청자들은 애국단체의 행동을 과격한 것으로 생각하고 거부감을 가지도록 보도했다. 뉴스 보도에서 사건의 전말에 대한 설명, 전문용어에 대한 해설이 없는 경우, 시청자들은 뉴스의 주제와 내용, 중요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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