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4/4분기보도성향(3)좌익폭력비호

좌익에게 불리한 장면이나 애국단체와 경찰에 유리한 장면은 생략, 축소, 왜곡보도.
KBS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좌익들이 소위 ‘역사 바로세우기’라며 맥아더 장군 동상을 파괴하려는 행동과 억지주장을 그들의 시각에서 중계방송했다.
KBS는 ‘논쟁의 전말과 쟁점을 차분히 짚어본다’면서 ‘소위 진보진영’이 ‘맥아더 장군이 해방과 함께 한반도에 들어올 때 점령군임을 명확히 한점과 한국전쟁 당시 핵 무기 사용을 언급한 점 등이 간과돼 왔다’고 주장하는 것을 그대로 중계방송하고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은 맥아더 동상 파괴 시도를 주도했던 민중연대와 통일연대, 한국민권연구소가 북한의 ‘조국통일社’가 1972년에 펴낸 <美제국주의자는 조선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북한 역사교과서를 인용해 주장한 것이라고는 보도하지 않았다.
보도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소위 진보진영’의 주장 뒤에 애국단체들의 의견은 한 마디도 나오지 않고 양측의 대립과 충돌만 묘사했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지킨다는 것이 한국전쟁의 고통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도와준 유엔 연합군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지킨다는 점, 동상이 한미 동맹에서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 등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KBS는 맥아더 장군 동상 파괴 기도가 ‘우리 시대 역사 바로세우기와 맥을 같이 한다’며 ‘냉전시대, 영웅으로만 지나치게 부각된 면을 다시 평가해 공과를 명확히 하자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KBS의 보도대로 해석한다면 맥아더 장군은 우리 현대사의 비뚤어진 표상이 되는 것이다.
KBS가 맥아더 장군 동상 사건 이후, 좌우 진영 간의 갈등을 푼다는 제목으로 방송한 ‘연속기획물’은 매 보도마다 결론 부분에서 좌파 성향의 인물을 내세워 좌익 세력들을 ‘진보’라고 표현하며 그들의 주장을 변호했다. 좌익들의 대한민국 정체성 파괴 행위에 맞서는 애국 진영의 활동을 ‘소모적인 이념 논쟁’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이 보도에서 좌익 단체들을 소개할 때는 행진 장면이나 무대 위에서 무용하는 장면들이 나오는 반면 애국 진영을 소개할 때는 경찰 및 좌익 단체들과 애국단체가 충돌하는 장면 위주로 소개함으로써 당시 상황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판단할 때는 ‘소위 진보진영’은 신사적이고 평화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반면, 애국진영은 과격하고 폭력적인 사람들로 비쳐지도록 했다.

KBS의 편향적 시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KBS는 좌파농민단체들이나 노조단체 등이 불법폭력시위를 하다 경찰에 진압되는 과정을 마치 대등한 위치를 가진 세력끼리 싸우는 것처럼 ‘충돌’이라고 표현했다. 불법폭력시위를 보도할 때도 시위대가 부상당하는 장면은 자주 보여주지만 경찰 측이 공격받는 장면이나 경찰 부상자가 화면에 비친 적은 별로 없다.

10월 26일 전남 순천 하이스코 공장에서의 폭력 사태 보도는 좌파가 불리한 부분은 생략하는 공식을 보여주었다. 전남 순천 하이스코 사태 당시 하이스코의 노동자는 거의 없고 민노총 전남동부지역 조직원들이 5000명 이상 개입해 불법폭력시위를 일으켰다. 이것을 KBS는 ‘전남동부지역 노동자 5000여 명’이라고만 보도했다. 또한 사측의 정확한 입장은 보도하지 않고 민노총의 주장만 그대로 보도했다.
KBS는 좌익단체들의 명칭도 그들의 주장대로 ‘시민단체’ ‘진보진영’ ‘농민단체’ ‘인권단체’ 등으로 불러주고 있다. 하지만 反APEC단체,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은 시민단체, 농민단체라기 보다는 민노당과 민노총, 전국연합, 민중연대 등 친북좌파적 성향이 강한 단체들이다.
KBS를 보는 시청자들, 특히 어린 학생들은 이 단체들을 시민단체나 농민들이 조직한 순수 시민단체로 오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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