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보도된 KBS 뉴스9 보도비평 - 이슬람의 문제점은 애써 감추는 KBS
[국제] ‘마호메트 만평’ 폭력 사태로 확산
<앵커 멘트>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를 풍자한 만화 한 컷으로, 온 이슬람 세계가 들끓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폭력시위로 덴마크와 노르웨이 대사관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바논 베이루트의 덴마크 대사관에 성난 이슬람 시위대 수 만 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시위대들은 대사관에 불을 지르고 건물과 집기를 닥치는 대로 부수며 마호메트를 풍자한 만평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덴마크와 노르웨이 대사관도 이슬람 시위대의 표적이 됐습니다.
시위대들은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의자와 가구 등을 밖으로 내던지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밖에도 파키스탄과 이라크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등 이슬람권의 항의 시위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위 참가자: '예언가 마호메트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덴마크 국가와 국민들은 세계 이슬람인들에게 사과를 해야 합니다.'
지난 해 9월 처음 마호메트 풍자 만화를 실었던 덴마크 신문사는 이미 사과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덴마크 정부는 유감이긴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들어 국가 차원의 사과는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럽의 언론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측과 이를 빌미로 이슬람을 공격하는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의 반발이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지도자들은 이제 한 발짝씩 물러나 서로 상대의 눈과 마음으로 사태를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작년 9월경 덴마크의 한 신문에서 이슬람의 예언자인 마호메트를 풍자한 만화를 그린 바 있다. 이 만화를 노르웨이의 한 신문이 재보도하면서 유럽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무슬림들은 만평에 마호메트가 등장한 것 자체가 신성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덴마크의 해당 언론사는 즉각 사과했으나 무슬림들은 덴마크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시리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과 노르웨이 대사관을 불태우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슬람의 종교 교리 때문이다. 무슬림들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의 112장 2절 “알라는 스스로 존재하시며”란 구절과 42장 11절의 “그분(알라)과 닮은 것은 아무것도 없나니”라는 성구를 기초로 신의 형체를 형상화할 수 없으며 그 시도 자체가 신성모독이라고 해석한다.
헌법보다 더 우위에 있는 하디스(마호메트와 그의 교우들의 언행을 기록한 것)에서도 신과 마호메트, 예언자들에 대한 모습을 떠올리는 것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이번 만평과 관련, 해당 언론사가 공식적인 사과를 했음에도 무슬림들이 대사관에 난입, 폭력시위까지 저지르자 유럽의 언론은 무슬림들의 요구가 언론의 자유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르 몽드’지와 ‘라 리베라시옹’ 등은 종교를 문제로 표현의 자유를 희생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KBS는 이런 문제가 벌어지는 이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건의 전말을 상세하게 보도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시대착오적인 이슬람교 교리에 대한 비판이나 유럽 언론의 비판보도를 소개하지 않아 자칫 폭력시위를 벌이는 자들이 정의로운 것으로 비쳐질 수 있도록 보도했다. 마호메트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며 시위하는 자들이 남의 나라 재산에 불을 지르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든 보도였다.
왜 이슬람교도의 잘못을 비판 않나
- 全敬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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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06, 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