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의 近視眼적 상술 지적 좋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양 이동통신사와 '붉은악마'가 다시 생각할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보도였다.
3월 7일 보도된 KBS 뉴스9 보도비평 - 이동통신사의 근시안적 상술 지적 좋아


[스포츠] 월드컵 응원 둘로 갈리나

<앵커 멘트>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 국민들은 단합된 응원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업계 간의 지나친 마케팅 경쟁 속에 응원이 갈라지고 있는 징후가 보여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앙골라 전. 붉은 악마가 경기장에 검은색 봉투를 쓰고 나왔습니다.
SK 구단의 연고지 이전에 항의하는 뜻이었다지만, 돌발적인 편가르기식 응원에 여론은 곱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정재민[자영업] : '이익에 따른 연고지 이전에 따라서 그런 검정 옷을 입고 항의한다는 것은 별로 보기에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100일도 안 남은 독일 월드컵.
붉은악마의 후원사가 SK텔레콤에서 KTF로 바뀌었고, 응원 분위기는 4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서울시청 앞 광장 사용권을 SK에서 따내면서 붉은악마가 응원전에 참여할 지부터 미지수입니다.
붉은 악마는 참여 여부를 놓고 대의원 의결까지 계획할 정도로 내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응원가도 제각각입니다.
붉은 악마의 저작권 주장으로 '오 필승 코리아'를 쓸 수 없게 된 SK는 애국가를 새 응원가로 내놨고, KTF와 붉은 악마도 새로운 응원가를 발표하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두 대기업의 상업 전략에 붉은 악마까지 합세하면서 응원의 순수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월드컵이 국민들의 기억에 유난히 남는 이유는 우리가 월드컵 개최국이었다는 점만도 단지 4강 신화를 만들어 냈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축구가 스포츠를 넘어 4천만이 하나가 되는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보도는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KTF와 SK텔레콤으로 인해 따로 응원을 하게 될 수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한 좋은 보도다.
양 이동 통신사의 近視眼(근시안)적인 상술로 인해 많은 축구팬들이 언짢아하고 있는 상황에서 KBS의 지적은 국민들이 원하는 월드컵 응원이 어떤 것인지 양 이동통신사와 '붉은악마'가 다시 생각할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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