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문제 발언 그대로 전달하는 KBS

윤 국방의 "군형법 적용" 발언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盧대통령 발언은 그대로 전달
5월 9일 보도된 KBS 뉴스9 보도비평 -

[정치] 盧 대통령 “北에 많은 양보 하겠다”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몽골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하겠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북한에 대해 많은 양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본질적 정당성의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선 그것을 양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제도적, 물질적 지원 이런 것은 조건 없이 하려 한다'
양보 불가한 본질적 문제로 대통령은 한국전쟁을 언급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자신은 북한에 대해 완전히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으니 만나서 얘기해보자'
노 대통령은 이 대목에서 김대중 前대통령이 길을 잘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예전과 다르지 않은 발언이라고 했지만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강한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입니다.
대통령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도 비록 방어훈련이긴 하지만 북한으로선 불안하게 볼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북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연 것은 남침로를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우리도 이젠 믿음을 보일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김대중 前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북에 던지는 메시지로도 여겨집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지난 8일 보도에서 KBS는 평택 시위자에 대해서 군 형법을 적용하겠다는 윤광웅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불법폭력시위자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시중 여론은 무시한채 소위‘진보단체’들의 주장만 인용해‘논란이 일고 있다’‘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 KBS가 盧대통령이 “北에 더 많은 양보를 하겠다”고 한 말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은커녕 ‘지금도 북한에 많은 것을 양보하고 있는데 뭘 더 양보하느냐’는 국민들의 의견은 무시했다.
야당의 반발도 컸다.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은“정부가 북한에 더 양보할 게 남아있느냐”며 비판했고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도“盧대통령이 지방선거 이후 레임덕이 두려워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는 이처럼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서는 눈 감으면서 애국진영의 활동이나 국방부, 공안기관이 불법폭력시위에 정당하게 대응하는 것은‘논란이 일고 있다’‘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식으로 부정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



[정치] “개성공단 멈춤 없다”…美 의혹 제기 일축

<앵커 멘트>
또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어떤 난관이 있어도 개성공단 사업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개성 공단 방문에는 현정은 현대 회장 등 개발업체 대표들이 동했습니다. 이종석 장관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개성 공단 사업을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종석(통일부 장관): '1단계 개발을 통해 어떤 한반도의 변화가 있어도 남과 북은, 함께 공동이익을 취하기 위해 개성공단 개발과 개성공단을 통한 생산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가 해야할 일이 있다면 주저없이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미국의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 특사가 개성 공단의 근로 조건을 노예 노동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받아들여집니다.
6자 회담이 열리지 않아도,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으면 개성 공단 사업은 계속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또 개성공단 사업을 통해, 남북의 상호 의존성을 높여, 중국을 견제한다는 장기적 전략도 들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전현준(통일연구원): '대북 대미 대내적으로, 개성개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힌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현재, 2만 8천평의 시범 단지에 11개 기업이 입주했고, 오는 8월에는 1단계 본단지 가운데 100만평을 분양하게 됩니다.
이종석 장관의 이번 발언은, 개성공단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이제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개성공단에서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盧대통령에 이어 이종석 통일부 장관 또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어떤 한반도의 변화가 있어도 남과 북은, 함께 공동이익을 취하기 위해 개성공단 개발과 개성공단을 통한 생산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KBS는 “미국의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 특사가 개성 공단의 근로 조건을 노예 노동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받아들여진다” “6자 회담이 열리지 않아도,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으면 개성 공단 사업은 계속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 “개성공단 사업을 통해, 남북의 상호 의존성을 높여, 중국을 견제한다는 장기적 전략도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등 근거를 알 수 없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4월 27일 美대북특사 레프코위츠는 美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프리카·인권·국제활동 소위의 탈북및 납북자 문제 청문회에 출석, “개성공단사업이 북한에 수억달러를 퍼주었고, 앞으로 더 많이 들어갈 것”이라면서 “임금이 북한 노동자가 아니라 북한 당국에 달러로 지급되고 있어 노동자들이 실제로 얼마를 받는 지 모른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 개성공단에 근무 중인 북한 노동자의 임금은 하루 평균 3달러 수준에다 이 또한 북한 당국이일괄적으로 받아 분배하고 있다.
KBS는 李통일부 장관의 이야기만 보도하고 발언의 배경이 된 레프코위츠 美대북특사의 발언 내용의 핵심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음으로써 시청자들이 ‘미국이 남북한 간의 순수한 경제 협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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