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보도된 KBS 뉴스9 보도비평 - 親北·親中 시각에서 보도하는 KBS
[국제] 세계 최대 싼샤댐, 12년 만에 완공
<앵커 멘트>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싼샤댐이 20일 완공을 앞두고 공개됐습니다. 중국이 12년간 공들인 싼샤댐에 대한 기대와 우려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쯔강을 가로지르는 싼샤 댐이 착공 12년 만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2,309미터에 높이 185미터의 세계 최대규모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이는 3배, 폭은 2배가 넘습니다. 저수량 4백억 톤, 산샤댐의 기대효과는 다목적입니다.
우선 양쯔강 유역의 만성적인 홍수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펑쩡펑(싼샤댐 관리 주임): '양쯔강의 홍수를 10년 주기에서 백년 주기로 완화시킬수 있게 됩니다.'
한국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1,820만 킬로와트의 발전량은 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게 됩니다. 상하이에서 충칭까지의 2천5백 킬로미터 뱃길을 통해 낙후된 서부지역 발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황샤오밍(싼샤댐 건설 관계자): '싼샤 공정이후 상류의 환경문제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연간 10억 톤의 오염원이 유입되면 거대한 인공호가 시궁창으로 변할 것이라는 경고도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2백만 명의 강제 이주민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금 만리장성 이후 가장 큰 대역사를 해냈다며 잔치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싼샤댐이 약속한 장밋빛 전망이 실현될 수 있을지 아직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후베이 싼샤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KBS는 중국 산샤댐이 공개된 것을 보도하며 이 댐의 건설 문제를 단순히 중국 내의 문제라고만 보도하고 있다.
중국 산샤댐이 완공되면 서해로 흘러드는 양쯔강의 강물이 10% 정도 감소될 것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하고 있는 ‘백화현상’의 원인 중 하나가 중국에서 들어오는 물의 감소와 오염물질 유입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02년과 2003년 8월 제주 서귀포 남쪽 200㎞, 양쯔강 입구 300㎞ 일대의 32개 지점에서 해양환경변화를 조사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댐건설로 담수유입이 줄어들어 염분농도가 28.015퍼밀에서 29.145퍼밀로 1년사이에 1.13% 포인트 높아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식물성 플랑크톤의 먹이 공급원인 浮游(부유) 물질은 리터당 평균 11.850mg에서 3.095mg으로 74%가 줄어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2004년 3월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간한 ‘지구환경전망 연감’에는 우리나라 서해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해양생물의 생존이 위협받는 ‘데드존’ 지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해 제주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 회의에서도 중국 양쯔강에서 흘러나오는 폐기물질로 인해 서해가 오염되는 것과 황사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고 한다. 이 회의에서는 양쯔강을 막는 산샤댐이 완공되면 서해는 물론 제주도 근해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됐다.
이처럼 국제기구들도 산샤댐이 완성되면 서해 지역의 환경오염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는 것이다.
산샤댐 건설로 인한 서해의 환경오염과 우리나라의 피해 우려에 대해 2004년 7월12일 내일신문, 2004년 9월20일 제주일보, 2005년 1월15일 국정브리핑, 2005년 1월31일 매일경제신문 등 다양한 매체들이 다루었고 2006년 5월18일에는 MBC 뉴스도 그래픽까지 보여주며 이 문제를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이 문제를 마치 한국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거리가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 與·野, 선거전 광주서 ‘출사표’
<앵커 멘트>
5.31 지방선거전이 막이 올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5.18 기념행사가 열린 광주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첫 유세대결을 펼쳤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월 18일, 여야 4당은 공히 법정 선거전을 광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수구 냉전 세력을 끌어내릴 힘은 열린우리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회초리를 때리다가 광주는 열당을 끌어안으실꺼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선거 기간 유세를 광주와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이번엔 정권 심판 내년엔 집권'
한나라당 지도부가 선거 때 광주에서 거리 유세를 한 건 처음. 유세 중 한총련 대학생의 시위에 부딪쳤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없어질 당, 민주당은 부활할 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한화갑(민주당 대표): '버르장머리 고치기 위해 광주시민이 한표도 줘서는 안됩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는 다른 당들은 개혁 배신 정당 지역주의 부패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천영세(민주노동당 원내대표): '5월 광주 혁명의 정신을 받아서 이땅에 태어난 그런 정당이다.'
국민중심당만 광주가 아닌 대전에서 출정식을 하면서 충청의 힘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심대평(국민중심당 공동대표) : '충청 중심으로 출범을 해서 전국정당화를 지향하고 있다.'
평균 3.16대 1로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 경쟁률, 첫날 유세전은 광주와 충청이 수도권과 함께 승부처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KBS는 5월18일 열린당과 한나라당이 광주에서부터 선거유세를 시작한 것을 보도하면서 한총련의 시위 소식을 끼워넣었다. 한총련의 하부 조직인 남총련 소속 운동권 학생 100여 명은 열린당 유세 현장에서는 ‘평택 시위 폭력진압 규탄한다’며 시위했고 한나라당 유세현장에서는 ‘5·18의 원흉 민정당의 후예 한나라당은 물러가라’며 시위했다.
한편 비슷한 시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000여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인 가운데 열린 ‘좌익폭동 진압촉구 국군격려 국민대회’와 시민들의 시가행진 소식은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으면서도 親北성향의 利敵단체인 한총련 수십여 명 모여 벌인 시위는 보도했다.
앞서 지적한 중국 산샤댐 보도와 함께 선거 유세 보도에서 보듯 KBS는 친북·친중적 시각을 바탕으로 보도하고 있다.
親北·親中 시각에서 보도하는 KBS
- 全敬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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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9, 11:59











